[2025년 2월 1주] 종합 ㅣ 기관 유튜브가 잠잠한 이유를 살펴보니...?
2월 1주 기간 동안 중앙행정기관 유튜브에서 게재한 영상은 총 몇 건일까요? 각 기관별 주 평균 몇 건의 영상을 게재하고 있으며, 이들 영상은 기관의 홍보 방향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관 유튜브 여전히 침체기, 쇼츠영상 부진 여전
- 2025년 2월 5주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분석 결과, 한 주간 게재된 영상 수는 총 132건으로 이 중 일반영상은 73건, 쇼츠영상은 59건이었습니다. 설 연휴로 인해 2주만에 재개된 잉크닷 분석인 만큼, 예전의 영상 수를 회복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여전히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영상 모니터링을 해보면 청 단위의 기관 보다 부 단위의 상위 부처에서 영상 게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이는 여러가지 원인을 분석해 볼 수 있겠으나, 2025년 운영 용역 계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아 콘텐츠 제작을 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용역 발주와 체결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중으로, 다수 기관에서 유튜브 운영,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을 게재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채널 신뢰도는 낮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전 영상 제작 등의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로우 콘텐츠(low contentes)에 익숙해진 상황으로, 외부 업체에 영상 제작을 전적으로 맡기기 보다는 내부에서 최소한의 편집으로 제작, 게재하는 활동이 이어져 합니다.
- 일반영상과 쇼츠영상을 비교해보면, 영상을 게재한 기관의 수에서 차이는 없지만, 조회수, 좋아요, 댓글 등의 수치에서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당 조회수의 경우 일반영상은 1만 2천 회 이상, 쇼츠영상은 1천8백회 정도로 격차가 매우 벌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검찰청이 가장 많은 영상을 게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 가장 많은 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검찰청으로 총 14건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일반영상은 7건, 쇼츠영상도 7건이었습니다. 영상을 살펴보면 기자단이 제작한 영상을 한 번에 게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한 번에 게재하기 보다는 하루 이틀 정도의 기간을 두고 정기적으로 게재하는 것이 채널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뒤를 이어 경찰청이 12건을 게재했는데, 다른 부처에 비해 경찰청 만큼은 예전의 활동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하나 눈에 띄는 기관은 기상청으로, 지난 2주 동안 기상예보 콘텐츠를 게재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 재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설연휴로 인해 잠시 멈춘 것인지 아니면 운영 상의 변화를 주려고 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에디터 개인으로는 후자였으면 하는 바람...)
- 일반영상의 경우 경찰청이 9건으로 가장 많이 게재했습니다. 게재한 영상의 수치성과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뒤를 이어 검찰청 > 중소벤처기업부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쇼츠영상은 검찰청이 7건으로 가장 많이 게재했으며, 뒤를 이어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5건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