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주] 지자체 ㅣ 쇼츠의 영향력이 과연 커질 수 있을까요?

최근에는 지자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영상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지방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 중 광역자치단체의 유튜브을 모니터링 합니다. 지자체에서 제작하는 영상이 중앙행정기관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종합
  • 2025년 12월 3주 광역자치단체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분석 결과, 한 주간 게재된 영상 수는 총 107건으로 지난 주 대비 18건 감소했습니다. 특히나 눈에 띄는 수치는 조회수로, 지난 주와 비교했을 때 무려 3천 7백만 회가 감소하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는 지난 주에 전라북도에서 게재한 전주 올림픽, 패럴림픽 유치와 관련된 홍보 영상에 광고 집행으로 인한 성과임을 감안하며, 평상시의 수치와 유사한 흐름이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영상은 8건 감소, 쇼츠영상은 10건 감소했습니다. 이는 쇼츠영상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조회수의 경우 평소 수치보다 소폭 하락한 모습입니다. 다만 유형별로 큰 차이가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영상의 조회수는 77만회이지만, 쇼츠영상의 조회수는 10만회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영상 수는 물론 조회수, 좋아요, 댓글에서도 쇼츠의 영향력이 크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 전체 영상 중에서 서울특별시가 28건으로 가장 많은 영상 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일반영상은 13건, 쇼츠영상은 15건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뒤를 이어 대전광역시도 21건의 영상을 게재했는데, 서울시와는 달리 일반영상이 16건으로 그 비중이 더 컸습니다. 대전시가 게재한 일반영상을 살펴보면 '살다보니 이런 날' 시리즈 영상이 다수 게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전의 주요 활동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짧게 인터뷰하며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상세분석

✔️ 조회수

  • 12월 3주 광역자치단체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의 조회수 분석 결과, 경상남도 <[#이벤트] ‘섬의 밥상’ 한끼 뚝딱 섬 예능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킹 in 비진도」🎬> 영상이 수집일 기준 14만 5천회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유튜버 '산타은지'와 협업해 제작한 것으로, 산타은지가 경상남도의 곳곳을 방문해 소개해는 구성입니다. 제목에는 예능 시트콤이라고 되어 있지만, 시트콤과는 거리가 먼 일반 협업영상이 스타일입니다.

️️️✔️ 좋아요

  • 가장 많은 좋아요 수의 영상은 서울시 <김재중 공연 중에 일어난 무대 난입?! 관중과 함께 즐긴 레전드 공연 | Humanity , Glorious Day [기적의 오디션 3]>으로, 수집일 기준 547개를 기록했습니다. 조회수가 7900회로 높지 않음에도 많은 좋아요수를 기록한 것은 자극적인 타이틀 보다는 김재중의 네임밸류가 더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