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1주] 쇼츠 활용 ㅣ 국토부는 왜 이렇게 쇼츠를 많이 만들까?

숲 via 장재섭
숲 via 장재섭

공공기관의 쇼츠 활용이 매우 활발합니다. 짧은 재생시간에 어떻게 정책정보를 담을지가 관건인데요. 5월 1주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은 얼마나 다양한 쇼츠 영상을 제작, 배포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경찰청 쇼츠 영상 조회수 1위. 조회수 10위 안에 국토부 쇼츠 다수 포진
  • 2023년 5월 1주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쇼츠 영상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경찰청 <고속도로에 왕눈이차가 많은 이유 #shorts> 영상으로, 30,825회를 기록. 높은 좋아요 수를 감안할 때 광고를 진행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크고, 그렇다면 공공기관의 쇼츠 중에서 매우 높은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볼 수 있음.

  • 뒤를 이어 조회수 2위와 3위를 차지한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 영상의 경우 조회수가 약 2만 회 정도임에도 좋아요 수는 각각 27건, 12건에 불과하여 경찰청 영상과 뚜렷한 차이를 보여줌.
  • 조회수 10위 내에 국토교통부 영상이 4건이나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 <#event N시생 춘배에게 면접 복장을 입혀주세요😎> 영상의 경우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여 반응을 이끌어 내려고 하였으나, 좋아요 수는 41건에 불과. 이벤트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회수 10위를 차지한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건설 중 지하 주차장 붕괴 직권 조사 및 고강도 대책 지시> 영상이 좋아요 수 89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볼 때, 국토교통부에서 다수의 쇼츠를 제작하고 확산 활동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그에 비해 이용자들은 적극적으로 호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볼 수 있음. (더불어 조회수 10위 영상의 경우 원희룡 장관의 출연이 좋아요 수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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