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주 동안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콘텐츠의 조회수를 분석합니다. 영상 조회수는 유튜브에서 가장 소극적인 참여임과 동시에 영상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요소입니다. 다시 말해 조회수가 영상 콘텐츠를 잘 만들었다 평가할 수는 없지만, 클릭과 시청을 할 만한 요소는 갖추었다라고 볼 수 있는 것인데요. 물론 이 경우 광고를 통한 조회수 확보는 별도로 분석하지 못함을 참고 바랍니다.
조회수 100만 회 수준 회복. 상위 10위 영상이 전체 조회수의 60% 차지
- 2023년 8월 1주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의 조회수 분석 결과, 전체 138개 영상이 확보한 조회수는 총 1,111,615회이며, 상위 10개 영상의 조회수는 674,014회로 전체 대비 60.63%를 차지하고 있음.
-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기관은 보건복지부 <2024년도 생계급여 지급기준액 역대 최고 확대>으로, 분석일 기준 123,008회를 기록. 적은 좋아요(21건), 댓글(4건)을 보아, 광고를 통해 조회수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음. 생계급여 자체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 윤석열 정부에서 혜택을 확대했다는 실적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목적의 광고로 보임.
<영상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P3LFoMBygQU
- 다른 분석 기관과 달리 경찰청 영상이 상위 10개 영상 중 1개만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상위를 기록한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확인해보면 대부분 부처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 광고나 이벤트를 진행한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보임. 경찰청, 병무청, 국무총리실을 제외하고 조회수 대비 좋아요와 댓글 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행정안전부와 외교부 영상의 경우 5만, 4만회 조회수를 보이고 있음에도 분석일 기준으로 댓글이 하나도 달려있지 않아 아쉬움.
- 조회수 상위 10개 영상 뿐만 아니라 그 외에 상위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을 살펴봐도 주요 이슈인 '잼버리 사태'와 관련된 영상을 게재한 부처가 많지 않다는 것이 눈에 띔. 사건 발생 이후 일일브리핑을 진행하는 여성가족부 외에는 보이지 않으며, 일부 부처의 경우 잼버리를 홍보하는 영상을 계속 유지해(쇼츠 포함) 부정적 댓글이 많이 달린 것을 확인할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