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주] 종합 ㅣ 공공기관 유튜브는 국민의 의문을 적극 해소하고 있을까?
6월 3주 기간 동안 중앙행정기관 유튜브에서 게재한 영상은 총 몇 건일까요? 각 기관별 주 평균 몇 건의 영상을 게재하고 있으며, 이들 영상은 기관의 홍보 방향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주 대비 8건 상승한 208건 영상 게재
- 2024년 6월 3주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분석 결과, 한 주간 게재된 영상 수는 총 208건으로 전 주 대비 8건 증가했습니다. 일반영상과 쇼츠영상이 동일하게 4건씩 증가한 모습이었습니다.
- 더불어 조회수도 16만 회 이상 증가했는데, 일반영상은 5만회 감소한 반면, 쇼츠영상이 23만회 증가하여 전체 조회수 상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는 좋아요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일반영상은 감소, 쇼츠영상은 증가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댓글은 일반영상과 쇼츠영상에서 모두 감소해, 전체적으로 800개 이상 감소했습니다.
기상청 가장 많은 영상 게재. 쇼츠영상도 꾸준히 제작 중
- 가장 많은 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기상청으로 총 16건을 게재했습니다. 이 중 일반영상은 14건, 쇼츠영상은 2건이었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기상청 채널에 쇼츠영상이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는 중입니다. 뒤를 이어 경찰청이 15건, 통일부와 행정안전부가 11건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더불어 농촌진흥청도 10견의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 중 6건이 쇼츠영상이었습니다.
- 일반영상은 총 120건이 게재되었으며, 가장 많은 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기상청(14건)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경찰청이 12건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경찰청은 현장영상을 활용한 영상과 함께 인계의 밤, 부녀경찰 등 경찰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 기획 시리즈 영상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쇼츠영상은 총 88건 게재되었으며 가장 많은 쇼츠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통일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으로 모두 6건을 게재했습니다. 통일부는 인스타툰 작가와 협업한 영상툰이 다수 게재되었으며, 농촌진흥청의 경우 기자단 영상이 6건 중 5건을 차지했습니다.
<overview>
- 6월 3주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중에는 현재 정치, 경제, 사회의 중요한 또는 심각한 이슈에 대해 적극 대응, 해명, 설명하는 영상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지난 주 청문회가 진행되었던 채상병 특검은 물론,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라인사태, 석유시추 논란 등의 이슈에 대해 관련 부처의 활동이 거의 전무해, 국민과의 거리감을 더욱 벌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다수 부처에서 주요 이슈를 배제한 채 재미요소를 부각시킨 영상은 계속 게재되고 있다는 점도, 채널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