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주] 댓글 ㅣ 기상청의 부정적 댓글이 오히려 좋은 이유?

숲 via 장재섭
숲 via 장재섭

7월 3주 동안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콘텐츠의 댓글수를 분석합니다. 댓글은 영상 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 방법입니다. 댓글 상위 게시물을 통해 어떤 댓글이 달려있고 이를 우리 기관, 기업에 활용할 수 있을지를 벤치마킹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교육부의 이주호 장관 출연 시리즈 영상 3건 모두 댓글 수 1~3위 기록

  • 7월 3주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의 댓글 분석 결과, 한 주간 총 3,815개의 댓글이 확보되었으며, 상위 10개 영상의 댓글 수는 2,225개로 전체의 58.32%를 차지했습니다.

  • 가장 많은 댓글을 확보한 영상은 교육부 <[ep.11-1] 교육과 과학의 만남! AI 디지털 시대, 어떤 인재가 필요할까? | 이주호의 필통톡 2024>으로 수집일 기준 396개의 댓글 수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동일한 시리즈의 영상 2건이 차례대로 댓글 수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교육부 유튜브 커뮤니티 탭을 통해 영상 반응을 유도하는 이벤트가 진행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 눈에 띄는 영상은 기상청 <과학기술로 최선을 다해 발표하는 예보를 불신하는 일. 그 피해는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으로, 우선 상위 10개 영상 중 유일하게 쇼츠영상이라는 점입니다. 쇼츠영상이 일반영상에 비해 댓글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수치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해당 영상은 최근 기상이변과 관련하여 예측 오류가 잦은 기상청에 대한 비판을 적극 해명하기 위한 내용으로, 영상 댓글을 보면 긍정적인 내용은 물론 부정적인 내용도 상당히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측 오류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과 기상청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이지만, 비판적 시각을 갖는 것이 국민에게 오히려 피해를 준다는 접근은 조금 이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장기적으로 기상청의 역할을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전략과 캠페인이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국민들의 비판을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은 다른 부처에서도 참고할만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조회수 대비 댓글 수 비율을 확인해보니, 전체 평균 비율은 0.23%로 나타났으며, 상위 10개 영상의 비율은 0.30%였습니다. 그 이에 눈에 띄게 높은 비율의 영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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