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주] 뜨숏 ㅣ 기상청과 국가유산청
유튜브에서 쇼츠영상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영상 대비 쇼츠영상 시청시간 역시 일반영상을 압도할 정도인데요. 공공기관 역시 쇼츠영상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성비'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렇게 증가하는 쇼츠영상 중 눈에 띄는 영상을 골라 소개해 드립니다.
조회수
쇼츠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입니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정책 중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영상입니다. 조회수 대비 적은 좋아요와 댓글 수를 보면 광고를 통해 조회수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좋아요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확보한 영상입니다. 조회수도 높았지만 좋아요 수는 거의 1000개에 육박합니다. 광고를 통해 조회수를 확보할 수는 있지만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좋아요와 같은 피드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하면, 해당 영상은 어느 정도 공감을 유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기관의 영상 중 보훈, 국방과 관련된 영상에 생각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면, K-국방, 애국심과 관련된 영상에 높은 반응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댓글
가장 많은 댓글을 확보한 영상입니다. 일반영상에 비해 쇼츠영상은 댓글 확보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해도 상대적으로 적은 댓글 참여를 보이는데, 유난히 이번 영상은 많은 댓글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을 통해 공공기관의 유튜브 영상 콘텐츠 접근 방식을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됩니다. 기관입장에서는 마음이 아플 수도 있겠지만 국민이 관심을 갖는 부분을 들춰내고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하는 노력이야 말로 공공기관이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해당 영상처럼 부정적인 댓글이 대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이 쌓이고 쌓여 부정 반응이 긍정 반응으로 전환될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에디터픽
쇼츠영상에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없다보니 최근 쇼츠영상을 보면 짧은 상황극 영상을 다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상은 일러스트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감성적으로 접근해 에디터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러스트를 통해 덕수궁 석조전의 모습을 자세하면서도 감성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