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4주] 종합 ㅣ 한 달 동안 구독자 1만 명 증가한 채널은?

숲 via 장재섭
숲 via 장재섭

11월 4주 기간 동안 중앙행정기관 유튜브에서 게재한 영상은 총 몇 건일까요? 각 기관별 주 평균 몇 건의 영상을 게재하고 있으며, 이들 영상은 기관의 홍보 방향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4년 11월 4주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의 영상 분석 결과, 한 주간 게재된 영상 수는 총 326건으로 지난 주 대비 62건 증가했습니다. 특히 쇼츠영상 부분에서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영상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조회수와 좋아요 수는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영상 수의 증가와 함께 영상을 게재한 기관의 수도 지난 주 대비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회수의 경우 일반영상에서 크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지난 주 광고를 다수 진행한 영상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이며, 좋아요 수 역시 이와 동일한 요인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댓글은 일반영상에서 오히려 크게 증가했는데, 식품의약품안처와 질병관리청에서 이벤트를 진행한 영향으로 확인됩니다.

  • 가장 많은 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국세청으로 총 23건을 게재했습니다. 국세청에서 진행한 웹툰 공모전 수상작을 영상으로 변환해 게재한 것과 교육 목적 영상을 다수 게재한 영향입니다. 뒤를 이어 기상청 18건, 통일부 13건을 게재했으며, 이번 주 10건 이상의 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모두 14곳으로 다른 분석기간 대비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일반영상 중 가장 많은 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국세청(16건)과 기상청(15건)이었으며 뒤를 이어 국가유산청(9건), 국무총리실(8건)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동안 영상을 많이 게재하지 않던 국무총리실이 이번 주에는 특히 많은 영상을 게재했는데, 규제혁신 주제의 공모전 영상이 다수 게재된 영향입니다.

  • 쇼츠영상의 경우 국가보훈부와 산림청이 10건으로 가장 많이 게재했습니다. 국가보훈부의 경우 일반영상으로 게재된 영상을 쇼츠로 재편집해 게재한 것으로 하나의 영상을 10개의 쇼츠로 재편집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는 부분입니다. 산림청은 유튜버와 협업해 주요 명소를 소개하는 영상을 한 번에 여러 편을 게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쇼츠영상의 구성과 내용은 좋으나, 이렇게 한 번에 올리기 보다는 기간을 두고 차례대로 게재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2024년 11월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분서 결과,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기관은 경찰청으로 총 36만 명에 달했습니다. 잉크닷 분석 이후 구독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3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뒤를 이어 농림축산식품부가 25만 명, 국토교통부가 21만 2천명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 10만 명이 넘는 기관 수는 모두 9곳으로 나타났으나 이중 가장 높은 구독자 수는 12만 9천 명으로 세 번째 20만 명을 넘는 기관이 나타나기 까지는 꽤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최근 행정안전부의 구독자 수가 10만 명을 넘기며 실버버튼 획득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렸는데, 11월 말 기준으로 10만 7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돌파 ‘실버버튼’ 획득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부처 공식 유튜브 채널인 ‘행정안전부‘와 안전정책 홍보 채널 ‘안전한TV’가 각각 구독자 10만명…
  • 이와는 반대로 가장 적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감사원으로 1,040명이었으며, 유튜브 개설한 지 이제 두 달 정도 되어가는 우주항공청 유튜브 구독자 수 보다 적은 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한 달 간 구독자 증감을 확인해본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저의 구독자 수가 한 달동안 무려 1만 200명이 증가하는 기염(?)을 보여주었으며, 국무총리실 역시 9천 200명 이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달 동안 1,000명 이상 구독자수가 증가한 기고나은 식약처와 국무총리실 포함해서 24곳에 달했습니다. 반대로 구독자가 감소한 기관은 산림청 1곳(-800명)에 불과해, 감소한 기관 수는 11월이 최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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