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주] 지자체 ㅣ 각 기관의 영상 게재 활동 감소, 서울시 가장 많은 영상 게재

숲 via 장재섭
숲 via 장재섭

최근에는 지자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영상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지방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 중 광역자치단체의 유튜브을 모니터링 합니다. 지자체에서 제작하는 영상이 중앙행정기관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9월 1주 지방자치단체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분석 결과, 한 주간 게재된 영상 수는 총 93건으로 지난 주 대비 20건 감소했습니다. 일반영상과 쇼츠영상 모두 감소한 것으로, 게재한 기관 수는 일반영상은 지난 주와 동일, 쇼츠영상은 1개 기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게재한 기관의 수는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지난 주에 비해 각 기관이 게재한 영상의 수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영상 수의 감소와 함께 조회수와 좋아요 수 역시 감소했으나, 댓글 수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상게하게 보면 조회수는 일반영상과 쇼츠영상 모두 감소, 좋아요는 일반영상에서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댓글의 경우 일반영상에서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이벤트 진행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가장 많은 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역시 서울특별시로 총 18건을 게재했습니다. 이 중 일반영상은 6건, 쇼츠영상은 12건에 달했습니다. 더불어 경상남도와 대전광역시도 10건 이상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 일반영상은 경상담도가 1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단순 반복되는 영상이 아니라 다양한 소재의 일반영상을 게재해 유튜브 채널 운영에 상당한 공수를 투입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쇼츠영상의 경우에는 서울특별시가 12건을 게재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양한 소재의 영상이 게재되고 있는데, 경상남도는 일반영상에, 서울시는 쇼츠영상에 집중하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서울시는 일반영상도 다수 게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유튜브 화면 캡처>

  • 9월 1주 지방자치단체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한 영상은 서울특별시에서 게재한 쇼츠영상으로, 수집일 기준 4만 5천회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높은 좋아요 수를 감안하면 해당 영상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쇼츠영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정보전달 목적의 영상으로 필요한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영상의 특징입니다. 다만, 이러한 구성은 댓글로 이어지는데는 다소 힘이 부족해 보입니다.
  • 좋아요 수에서도 서울시가 플레이브와 협업한 영상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좋아요 수와 댓글 수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플레이브의 영향력이 강력히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좋아요 수 3위의 인천광역시 웹드라마의 경우 높은 조회수와 좋아요 수 대비 댓글이 없어서 확인해보니, 아이들이 출연하는 영상이라 댓글 기능을 차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 좋아요와 댓글에서 각각 4위, 3위를 기록한 대구광역시의 <아이들에게 마법을 심는 남자, 대구 마술사의 삶 | 시민의삶 ep.03> 영상의 경우, 지자체에 거주하는 시민의 일상을 다큐 형식으로 보여주는 시리즈 영상으로 조회수는 낮지만, 좋아요 수와 댓글 수는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영상입니다. 최근들어 지자체의 경우 밈을 중심으로 한 영상 콘텐츠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진정성 있게 접근하는 이러한 구성의 영상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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