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주] 머니포차 통했다? / 대전 유튜브 영상 조회수 180만회!

숲 via 장재섭
숲 via 장재섭

에디터는 매일 '콘텐츠' 키워드로 모은 뉴스를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을 통해 공유합니다. 친구라면 매일 확인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을 위해 한 주간 공유한 뉴스와 에디터의 아주 사적인 의견을 덧붙여 공유합니다.


"머니포차 통했다" 중기부 대한민국 SNS 대상 수상
″머니포차 통했다” 중기부 대한민국 SNS 대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가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정부부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SNS 운영성과와 소통 효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한 기업과 공공…

어제부터 SNS대상 수상 소식을 전달하는 뉴스들이 꽤 많이 보인다. 1년의 성과를 정리하고 보람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에, 다수 기관과 기업에서 보도자료를 뿌리고 있는 듯 하다. 다양한 뉴스가 있으나 모두 이야기 할 수는 없고, 잉크닷 모니터링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례를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1. 중소벤처기업부는 잉크닷이 모니터링하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유튜브 채널(약 60여 곳) 중에서 트렌드를 잘 반영하는 채널 중 하나다. 유튜브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공문원을 앞단에 배치하고 온오프라인 소통활동에 매우 적극적이다. 기사에서도 언급한 머니포차는 래퍼 이영지의 채널에서 운영하는 컨셉을 벤치마킹했다. 보통 조회수가 많지 않으면 다른 컨셉으로 변경하는 일반적인 운영방식과는 다르게, 해당 컨셉을 꾸준히 유지해 중소벤처기업부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진했다는 점에서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다.
  2. 이제는 솔직히 이야기해 볼 시간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머니포차가 정성적으로 오리지널콘텐츠의 성과를 이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정량적 성과는 어떨까? 잉크닷이 매주 모니터링한 바에 따르면, 머니포차 영상의 정량 성과는 그리 좋지 못하다. 대부분의 공공기관 영상이 그러하듯, 아무리 독특한 컨셉이라고 할지라도 국민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머니포차 역시 내부 동력을 이어갈만한 정도의 성과는 얻지 못하고 있다. 물론 광고를 통해 성과를 높이는 경우가 꽤 많지만, 자발적 참여가 미비하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3. 또 하나 아쉬운 점은 '이벤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물론 다수 공공기관에서는 매주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 주간 모니터링한 영상 중 댓글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 10개 영상 중 대부분이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 영상이다.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단순히 영상을 게재만 하는 것보다는 나은 활동이라고 본다.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최소한의,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벤트를 너무 자주 진행하다 보니, 이벤트를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이벤트헌터들이 공공기관 채널에 다수 몰리고 있다는 점이며, 결국 공공기관의 채널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채널이라는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우려가 생기기도 한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4. 그렇다고 무조건 '밈'을 따라가자 라는 건 정답이 될 수 없다고 본다. 밈을 비롯한 숏폼 콘텐츠는 너무 빠르게 소비된다. 잊혀진다. 정책정보라는 것이 빠르게 전달되고, 빠르게 잊혀져서는 안된다고 본다. 오리지널콘텐츠는 관심이 없고 밈 콘텐츠는 빠르게 잊혀지고... 참 어려운 유튜브 세상이다.
  5. 마지막으로, 위 내용은 절대! 중소벤처기업부 유튜브 운영을 공격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느낀 점을 이야기 해보고 싶었을 뿐.

삶의 만족도 1위 '대전' 입증...유튜브 '살아보니 대전' 180만회 조회
삶의 만족도 1위 ‘대전’ 입증...유튜브 ‘살아보니 대전’ 180만회 조회 - 아시아경제
대전이 도시브랜드 평판 1위와 삶의 만족도 1위의 도시를 입증하는 시민참여형 유튜브 ‘살아보니 대전’이 누적 조회수 180만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

잉크닷에서 지자체 모니터링을 시작하고 눈에 띄는 콘텐츠가 이렇게 지역 주민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상이었음. 인플루언서 협업이나 화려한 영상 보다는 이런 구성의 영상이 지자체에 맞을지도. 내용이 하나도 없는 밈 영상 말고.


남양유업, 직원 인터뷰 시리즈 ‘남양을 만드는 사람들’ 공개
남양유업, 직원 인터뷰 시리즈 ‘남양을 만드는 사람들’ 공개
남양유업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직원 인터뷰 시리즈 ‘남양을 만드는 사람들’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임직원의 실제 업무∙경험을 통해 변화된 조직 문화와 브랜드 지향점을 투명하게 알리고, ‘건강한 기업’에 대한 가치와 실천을 소비자와 공유할 계획이다.남양유업은 올해 3월

앞서 지자체의 지역 주민 영상과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기업에서도 꾸며진 영상 보다는 이런 날 것의 영상에 좀 더 집중했으면 하는 바람. 대부분 비슷한 구성이 될 듯 하나, 그 안에서 차별점을 찾아내는 게 중요할 듯.


화성특례시 유튜브, 구독자 수 전국 지자체 2위 등극
화성특례시 유튜브, 구독자 수 전국 지자체 2위 등극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특례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성특례시·화성온TV’가 10월 기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구독자 수 2위를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10월 기준 전국 기초지자체 유튜브 채널 현황에 따르면 화성특례시 공식 채널 ‘화성특례시·화성온TV’는 구독자 7만 명을 넘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충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구독자를 보유했다. 총 조회수도 1231만회를 돌파해 콘텐츠 소비력과 확산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일반적으로 구독자 수는 채널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와 관심도를 의미하고 조회 수는 콘텐츠가

광역시의 유튜브 채널까지만 모니터링을 하다보니 하위 지자체의 유튜브 운영은 체크하지 못하는데, 화성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 구독자 2위(7만 명)를 달성했다고. 1위는 충주시. 중앙행정기관이나 광역시 정도의 기관에서는 7만명이 꽤 많지만, 지자체에서는 쉽지 않은 수치임이 확실히다. 물론 개인, 기업에도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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