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주] 잉크픽 ㅣ 이번 주 눈에 띄는 영상들 모아 봤숨돠!
잉크닷 픽(pick)은 주간 단위 중앙행정기관의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분석하며 잉크닷 에디터가 눈 여겨 본 콘텐츠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새로운 유형, 시도 또는 다른 영상과 차별된 부분이 보이는 영상을 선택하며 그 이유와 성과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주 새로운 영상을 접하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물론 약 300건에 달하는 영상을 하나씩 다 봐야 하는 게 '일'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시도의 영상을 보는 즐거움 덕분에 잉크닷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에도 꽤 다양한 영상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에디터가 눈 여겨 봤던 영상들을 모아 모아 소개합니다! 어떤 부분에서 에디터의 눈길을 사로 잡았는지, 함께 만나 보시죠!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공공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들은 대부분 이용자의 관심을 모으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그렇다보니 활발한 입담의 MC가 등장하던지, 여러 사람이 왁자지껄 떠드는 웹예능을 한다던지, 유명한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영상을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보건복지부에서 이와는 다른 스타일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잔잔한 영상과 목소리, 심지어 자막까지! 잔잔함으로 무장한 영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영상을 보며 잠시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 그런 상황에 빠져들게 합니다. 복잡했던 머리 속이 영상을 볼 때 정리가 된다고 해야 할까요?
보건복지부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노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과하게 도파민에 절여진 이용자에게 조금이나마 쉼이 되고자 하는 그런 마음이 영상에 담겨 있습니다. 조회수는 그리 높지 않지만, 그럼에도 이런 영상이 계속 되면 좋겠다 하는 바람을 담아 봅니다.
국세청 최초 1박2일 임광현 국세청장 브이로그 #국세청 #국세청장 #브이로그
작년, 아닌 잉크닷이 시작하고 4년 동안 에디터를 괴롭힌(?) 공공기관 채널이 있습니다. 도대체 유튜브가 가진 채널의 성격은 물론 이용자 트렌드를 과연 파악하고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튜브 성격에 맞지 않는 정보성 리포팅 영상만 게재하고 있었던 그 채널. 바로 국세청입니다. 국세매거진이라는 별도의 뉴스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국세청은, 그 채널에서 제작한 뉴스를 쪼개서 매주 4건씩 게재를 했는데, 한 주 동안 게재한 영상 중에서 조회수로는 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신세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국세청이 달라졌습니다. 그 동안 신경쓰지 않았던 쇼츠영상 게재 빈도가 높아지더니 이제는 국세청장이 직접 등장하는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영상을 보면 퀄리티 면에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국세청장이 이런 사람이었구나, 이러 역할이었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리얼함이 그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메우고 있습니다.
이 브이로그 영상이 국세청에 적합한지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다만, 변화한 국세청의 모습만큼은 매우 반갑네요.
[💌 메인 예고편] 부산을 사랑하는 부산 덕후들의 부산 덕질 이야기 #재미있는부산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event
대구시에서 시리즈로 진행하는 '시민의 삶' 영상을 소개하면서, 지자체에 적합한 영상은 시민의 실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휴먼다큐 스타일이 적합할 수도 있겠다 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내 옆의 이웃, 친구, 가족이 영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그런 주제의 영상을 보면서 공감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시도를 하는 모습이지만 그리 성과를 못내고 있는 와중에(물론 여기서 성과는 수치적인 성과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산시에서 '부산덕후멘터리'라는 재미있는 시리즈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평범한 이웃의 삶을 이야기하는 대구시와는 달리, 부산시는 나와는 조금은 다른, 독특한 시민을 소개하며 그 안에서 공감과 의외성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이 영상이 가진 특징은 또 있습니다. 휴먼다큐 영상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부산덕후멘터리는 강력한 스토리가 기반이 됩니다.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를 중간중간 섞어 영상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가지게 합니다.
부산시민의 특별한 삶이 궁금하다면, 이 영상을 보면 그 궁금증이 해결될 수 있겠네요.
[부산덕후멘터리] 7편│"부산은 어디든 함께하는 단짝이에요" │슈퍼커브 덕후 편 #event
최근 잉크픽은 에디터의 시선을 사로잡은 영상 한 건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글을 올렸는데요. 가끔은 그리고 좋은 영상들이 많이 보일 때면 이렇게 여러 편을 한 번에 소개하는 것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