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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닷 분석 플랫폼 이전 안내

잉크닷 분석 플랫폼이 새로운 둥지에 자리를 틀었습니다. 기존과 다소 어색한 부분도 있겠지만, 최대한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열심히 수정 중이에요. 기존처럼 콘텐츠 확인에는 별도의 로그인이 필요 없지만, 댓글을 남기기 위해서는 기존 플랫폼 회원 가입자라도 새로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잉크닷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잉크픽 ㅣ 콘텐츠 제작의 '부담'을 줄여볼까요? / 귀요미 청장님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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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픽 ㅣ 콘텐츠 제작의 '부담'을 줄여볼까요? / 귀요미 청장님 등판?

잉크닷 픽(pick)은 주간 단위 중앙행정기관의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분석하며 잉크닷 에디터가 눈 여겨 본 콘텐츠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새로운 유형, 시도 또는 다른 영상과 차별된 부분이 보이는 영상을 선택하며 그 이유와 성과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주 잉크닷 모니터링을 하면 조금씩 롱폼에서 숏폼으로 영상 유형의 흐름이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잉크닷 초기 시절인 3~4년 전만해도 롱폼 그러니까 와이드 형태의 영상이 유튜브 영상의 핵심이었고, 그 안에서 재생시간, 영상 구성의 형태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유튜브를 운영하는 모습이었습니다만, '쇼츠' 기능이 생긴 이후부터는 그 흐름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명확히 구분하기는 힘들지만, 롱폼의 경우에는 기획영상 중심으로, 쇼츠의 경우에는 빠른 현안 대응 중심으로 운영이 되고 있죠.

이와 함께 최근 유튜브 트렌드를 살펴보면, 과하게 무거운 - 다수의 카메라를 사용하고, 과도하게 편집 요소가 들어간 - 영상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 더 많이 부각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연예인이 등장하는 유튜브 채널의 영상은 TV에서 많이 보왔던 예능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지만, 비연예인 그러니까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일반 이용자의 경우에는 액션캠 하나로 촬영하고 러프하게 편집한 영상에 대한 선호가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공공기관에서도 다양하게 반영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나 쇼츠에서는 외주 제작사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인력을 활용하여 촬영, 편집하는 짧은 영상을 자주 만날 수 있기도 하죠. 특히나 밈을 패러디한 영상이 그렇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너무 밈을 따라하거나 의미없이 단순 박복되는 영상이 많다보니, 조금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자, 지금까지 길게 이야기 했지만, 결국 이야기 하고 싶은 건 '영상 제작의 부담을 줄이자'라는 것입니다.

현재 공공기관에서 쇼츠영상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손쉽게 제작, 게재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영상 제작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반드시 규모 있는 영상을 제작해야 해! 영상에 이런 내용도 넣고, 저런 내용도 넣고, 이런저런 내용도 넣어야 해! 이번에 만든 영상은 장관을 더 부각시켜야 하니 카메라도 좀 더 많이 투입하고, 편집할 때도 더 화려한 효과가 들어가야 해.. 등등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여기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쇼츠 영상 하나 보고 가겠습니다.

해당 영상의 메시지는 매우 심플합니다. 최근 고유가로 인해 공공기관 중심으로 차량 2부제에 돌입했고, 대중교통 이용 등 에너질 절약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주무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라는 메시지만 전달하면 설득력이 떨어지기에, 장관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솔선수범을 보여야 함이 마땅합니다.

이럴 때 장관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을 각잡고 촬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변인이 뒤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스케치 영상을 게재했는데, 이 영상에서 오히려 꾸밈없이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마지막 부분에 장관을 인터뷰하는 부분을 추가해서 전체 영상에 대한 리얼함을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개인적으로 끝까지 뒤에서 몰래 추적하는 스타일이 더 좋아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중앙행정기관이라면 이 정도 수준의 영상은 올려야지, 장관이니까 이 정도는 해야지...라는 부담감을 줄이고, 손쉽게 촬영한 영상으로 중요한 메시지를 핵심만 잘 전달할 수 있었던 영상이었습니다.


영상 하나 더 소개해 보겠습니다.

최근 기관장이 스스로 무게감을 많이 내려놓았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상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브이로그를 촬영하는 것도 그렇고, 현장 동정 영상을 보면 가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밈 패러디 영상에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관세청 청장님은 그 보다 한 벌 더 나아갔습니다. 스스로 귀여운 밈이 되고자 했던 영상을 소개하며 이번 주 잉크닷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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