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댓글 절반은 이벤트에서…걷어내니 지방의 반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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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댓글 절반은 이벤트에서…걷어내니 지방의 반응이 보인다?

한 주 동안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가 올린 유튜브 영상 전체를 숫자로 정리합니다.
📨문의: oksuby@gmail.com


📒한 줄 요약: 2026년 9월 5주 공공기관 유튜브 484편 가운데 이벤트를 건 15편(3.1%)이 전체 댓글 6,416개 중 3,828개(59.7%)를 가져갔습니다. 이 15편을 빼고 다시 보면 지방 참여율(0.69%)이 중앙(0.51%)을 앞서, 원자료에서 사라진 것처럼 보였던 '참여는 지방' 구도가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9월 5주 한눈에 보기

추석이 지나고 첫 주, 67개 기관이 영상 484편을 올렸습니다. 68개 채널 중 경호처만 이번 주 새 영상이 없었어요.

구분일반쇼츠합계
중앙136편 / 194.6만 회200편 / 227.2만 회336편 / 421.8만 회
지방60편 / 108.5만 회88편 / 23.8만 회148편 / 132.4만 회
합계196편 / 303.1만 회288편 / 251.0만 회484편 / 554.1만 회

지난주와 비교하면 영상은 늘었는데 조회는 크게 줄었네요.

항목9월 4주9월 5주변화
총 영상438편484편+46편 (+10.5%)
총 조회873.2만 회554.1만 회-36.5%
전체 참여율0.63%0.57%-0.06%p
게시 기관65곳67곳+2곳

조회가 빠진 자리는 대부분 중앙행정기관의 쇼츠예요. 추석 주간 422만 회였던 중앙 쇼츠 조회가 이번 주 227만 회로 거의 절반이 됐습니다. 명절 특수가 끝나니 판이 원래 크기로 돌아온 셈이죠.

조회 집중도

구간전체 조회 중 비중
TOP 19.3%
TOP 218.3%
TOP 1046.9%
TOP 2063.3%
TOP 5084.5%

상위 10편이 전체 조회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반대편 끝에는 조회 1,000회가 안 되는 영상이 219편(45.2%) 있고, 전체 영상의 중앙값은 1,167회예요. 매주 반복되는 모습인데, 이번 주도 '한 편이 판을 정하고 절반은 1천 회 아래'라는 구조는 그대로입니다.

<조회 폭증의 실체> 캠페인 한 편, 그리고 직원이 부른 노래

① 인천광역시 '빛나는 일바지' 캠페인 (51.3만 회)
이번 주 조회 1위는 인천시의 어르신 안전 캠페인 영상입니다. 한 편이 전체 조회의 9.3%, 지방 조회만 놓고 보면 38.8%를 차지했어요. 댓글이 492개로 지방 1위인데, 이 영상은 댓글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지방의 숫자를 읽을 때는 이 한 편을 따로 떼어 볼 필요가 있어요. 아래 '이벤트를 걷어내면'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② 법제처 '직원 커버' 쇼츠 2편 (합계 36.9만 회)
법제처 서기관이 직접 노래한 영상(25.7만 회)과 주무관이 피아노로 연주한 영상(11.1만 회)이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법제처의 플레이리스트 '법플리' 곡을 직원이 직접 커버한 쇼츠인데요. 공무원이 연주자로 나서는 형식 자체가 공공 채널에서는 드문 시도라 이번 주 [잉크픽]에서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덕분에 법제처는 주간 조회 65.6만 회로 중앙 1위에 올랐어요.

이벤트가 만든 반응

이번 주 가장 눈에 띈 숫자는 조회가 아니라 댓글이었습니다.

제목에 이벤트를 걸었거나 이벤트 진행이 확인된 영상은 15편(11개 기관)이에요. 성평등가족부 출범 1주년 3편, 국가데이터처 홍보영상과 '데이터송' 작사 공모전 뮤직비디오, 조달청 'K-장인을 만나다', 인천 '빛나는 일바지', 서울 '신서울핫플', 법제처·개인정보보호위원회·병무청의 이벤트 영상 등입니다.

항목이벤트 15편의 몫
영상 수3.1%
조회수19.2%
좋아요14.2%
댓글59.7% (3,828개 / 6,416개)

전체 영상의 3%가 댓글의 절반 이상을 가져갔어요. 댓글 상위 10편 중 8편이 이벤트 영상이기도 합니다.

✅더 흥미로운 건 '좋아요'예요. 조회 1만 회당 댓글은 이벤트 영상이 36.0개, 나머지가 5.8개로 6배 넘게 차이 나는데, 1만 회당 좋아요는 오히려 이벤트 영상(33.7개)이 나머지(48.4개)보다 적습니다. 댓글 수를 좋아요 수로 나눠 보면 이벤트 영상은 1.07, 나머지는 0.12이고요. 이벤트 영상에서는 좋아요 하나당 댓글이 하나씩 달렸다는 뜻이죠.

응모 방법이 대개 '댓글 남기기'이니 당연한 결과이긴 합니다. 다만 여기서 하나는 짚어둘 만해요. 이벤트는 댓글을 늘려주지만, 영상이 좋았다는 신호인 좋아요까지 끌어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이벤트 영상의 댓글을 '시청자 반응'으로 읽으면 실제보다 반응이 좋아 보일 수 있다는 점, 담당자분들도 알고 계시면 좋겠어요.

가을, 현장으로 나간 채널들

추석 키워드가 빠진 자리는 가을이 채웠습니다. 제목에 가을·축제·페스티벌·생중계가 들어간 영상이 23개 기관 49편, 65.9만 회예요. 지난주 '추석'(65회)처럼 한 단어로 모이진 않았지만, 계절의 결은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 가을 18편(14개 기관), 축제·페스티벌 16편(10개 기관), LIVE·생중계 21편(11개 기관)
  • 지방이 29편(12개 기관), 54.8만 회로 중앙(20편, 11.2만 회)보다 훨씬 컸어요.
  • 서울시가 7편으로 가장 많았고, 재외동포청은 세계한인대회 생중계 등으로 9편을 올렸습니다.

이 중 조회가 큰 영상은 부산 '부캉이' 환송 생중계(21.9만 회, 좋아요 985개), 서울 익스트림 페스티벌 슬랙라인 생중계(9.4만 회), 세종 한글축제 쇼츠(7.3만 회), 경북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4.1만 회), 서울 정조대왕 능행차 생중계(3.6만 회) 순이에요. 축제 현장을 그대로 중계하는 방식이 지방 채널의 가을 문법이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유형별 구도

유형편수비중조회 비중편당 조회참여율
쇼츠288편59.5%45.3%8,715회0.52%
일반196편40.5%54.7%15,466회0.61%

쇼츠가 영상의 60%를 차지했지만 조회의 절반은 일반 영상이 가져갔어요. 지난주와 비교하면 쇼츠 편당 조회가 16,334회에서 8,715회로 반으로 줄었고, 일반 영상 참여율은 0.89%에서 0.61%로 내려왔습니다. 추석 주간에 쇼츠로 몰렸던 조회가 빠지면서 일반 영상이 다시 무게를 되찾은 한 주였어요.

이벤트를 걷어내면, '참여는 지방'

원자료 그대로 보면 이번 주 지방 참여율은 0.52%로, 지난주(1.19%)의 절반도 안 됩니다. 중앙(0.59%)보다도 낮고요. 그런데 이벤트 영상 15편을 빼고 다시 계산하면 그림이 달라져요.

구분기준영상 비중조회 점유참여 점유평균 참여율
중앙전체69.4%76.1%78.3%0.59%
지방전체30.6%23.9%21.7%0.52%
중앙이벤트 제외69.1%82.4%77.5%0.51%
지방이벤트 제외30.9%17.6%22.5%0.69%

지방이 조회는 17.6%만 가져갔지만 참여는 22.5%를 가져갔습니다. 조회는 중앙이 크고 반응은 지방이 진하다는, 잉크닷이 매주 확인해온 구도가 이번 주에도 유지된 거죠. 인천 캠페인 한 편이 지방 조회의 39%를 차지하면서 평균을 끌어내렸을 뿐이에요.

정리

  • 9월 5주 공공기관 유튜브는 67개 기관, 484편, 554.1만 회였습니다. 추석이 끝나면서 조회는 지난주보다 36.5% 줄었어요.
  • 이벤트 영상 15편이 댓글의 59.7%를 가져갔지만, 좋아요는 오히려 덜 받았습니다. 이벤트 영상의 댓글 수는 시청자 반응과 따로 읽는 게 맞아요.
  • 이벤트를 걷어내면 지방 참여율(0.69%)이 중앙(0.51%)을 앞섭니다.
  • 추석의 자리는 가을 축제와 생중계(49편)가 채웠고, 그 무게는 지방에 실렸어요.
  • 법제처 직원 커버 쇼츠는 [잉크픽]에서, 이벤트를 뺀 순수 반응 순위는 [무첨가지수]에서 이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 9월 5주 공공기관 유튜브 조회수 1위 영상은 무엇인가요?
인천광역시의 어르신 안전 캠페인 '빛나는 일바지' 영상으로 51.3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댓글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 영상이에요.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 쇼츠(50.3만 회)가 가장 많았습니다.

Q. 공공기관 유튜브 이벤트 영상은 반응이 더 좋은가요?
댓글은 많지만 좋아요는 적었습니다. 9월 5주 이벤트 영상 15편은 조회 1만 회당 댓글이 36.0개로 다른 영상(5.8개)의 6배였지만, 1만 회당 좋아요는 33.7개로 다른 영상(48.4개)보다 적었어요.

Q.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유튜브 중 참여율이 높은 쪽은 어디인가요?
9월 5주 원자료 기준으로는 중앙 0.59%, 지방 0.52%였어요. 하지만 이벤트 영상을 제외하면 지방 0.69%, 중앙 0.51%로 지방이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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