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주] 잉크픽 ㅣ 유노윤호 '레슨밈'이 뜬다? 어디서 활용했을까 살펴보니...!
잉크닷 픽(pick)은 주간 단위 중앙행정기관의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분석하며 잉크닷 에디터가 눈여겨 본 콘텐츠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새로운 유형, 시도 또는 다른 영상과 차별된 부분이 보이는 영상을 선택하며 그 이유와 성과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에 에디터의 눈길을 끈 '밈(meme)'이 있습니다. 왜 지금에서야...? 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지만, 밈이라는 게 워낙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그러려니 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는데요. ^^; 도대채 어떤 밈이고, 어떻게 활용됐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노윤호'가 뜬다?
에디터의 눈길을 사로잡은 밈의 주인공은 바로 유노윤호입니다. 최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파인'을 통해 사투리 연기 연열을 펼쳤는데요. '열정만수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그의 행동은 여러 밈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노윤호의 '레슨밈'은 사실 2021년에 발표한 미니 2집 'NOIR'(누아르)의 타이틀곡 'Thank U'(땡큐)에 포함된 하이라이트 부분입니다. 이 노래에서는 '이건 첫 번째 레슨', '이제 두 번째 레슨', '드디어 세 번째 레슨'이란 가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레슨'이란 단어가 반복 등장하고, 유노윤호가 청자에게 뭔가 알려주겠단 의지가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그렇게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제서야 다시금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죠. 이는 유노윤호 본인에 의해 활성화 된 것은 아닙니다. 음악 유튜버 '룩삼'이 방송 중 우연히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고 유쾌하게 폭소를 터뜨리는 리액션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확산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밈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른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레슨밈 활용한 영상 뭐가 있길래?
첫 번째 레슨밈 주자는 기획재정부입니다. 뜨숏에서도 소개를 했었는데요. 국민주권예산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를 소개하기 위해 레슨밈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고양이 캐릭터를 실제 등장시켜 유노윤호와 같은 액션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법제처입니다. 기획재정부와 마찬가지로 현실에서 활약을 펼치는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부처이기도 합니다. 법제처의 캐릭터가 등장하여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는 달리 법제처 사무실 여러 곳을 방문하여 편집한 것이 특징입니다. 좀 더 현실적이라고 할까요?
마지막으로는 농촌진흥청입니다. 최근 웹예능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농촌진흥청은 AI를 활용해 캐릭터가 레슨밈을 펼치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위 두 건의 영상과 달리 귀여움이 영상에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들 캐릭터가 온열질환 주의사항을 전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밈이 뜰지, 언제 이슈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밈을 직접 만드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밈을 반영해 우리의 콘텐츠를 확산하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좋다, 나쁘다로 이야기 하기는 어렵습니다. 정보를 확산하고 성과를 높이기 위한 한 방법이며, 때로는 이러한 밈의 활용이 적극 권장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밈을 활용해 조회수를 높이겠다는 목적이 아닌 이상, 부처의 성격과 정보의 유익함을 담은 밈 활용 영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