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주] 종합 ㅣ 최근 기관의 '쇼츠영상'이 감소하는 이유는?
12월 3주 기간 동안 중앙행정기관 유튜브에서 게재한 영상은 총 몇 건일까요? 각 기관별 주 평균 몇 건의 영상을 게재하고 있으며, 이들 영상은 기관의 홍보 방향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4년 12월 3주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분석 결과, 한 주간 게재된 영상 수는 총 180건으로 지난 주에 비해 6건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영상은 17건 증가한 반면, 쇼츠영상은 오히려 11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영상 증가의 경우 교육부에서 AI교과서와 함께학교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시리즈 영상이 다수 게재되었기 때문으로, 이를 감안하면 영상 수는 감소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쇼츠영상도 크게 감소했는데 아무래도 쇼츠 자체가 자극성을 갖춘 B급 컨셉 위주로 제작이 되다 보니, 현재 상황과는 다소 맞지 않아 영상 제작에 조심스러워 하는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혼란이 조속히 수습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영상 수의 증가와 함께 조회수, 좋아요, 댓글 모두 지난 주 대비 증가했으며, 영상을 게재한 기관 수의 경우 일반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5곳 증가, 쇼츠영상은 1곳 감소했습니다. 조회수의 경우 일반영상은 지난 주 대비 약 90만 회 증가한 반면, 쇼츠영상의 조회수는 지난 주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좋아요와 댓글에서도 유사한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서도 현재 중앙행정기관에서 쇼츠영상 제작 및 게재를 주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가장 많은 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교육부로 총 21건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 중 일반영상이 19건을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기상청(15건) > 식품의약품안전처(12건) > 공정거래위원회(10건)의 순이었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10건 이상 다수 영상을 게재하는 기관의 수도 상당히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일반영상에서 가장 많은 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교육부로 총 19건을 게재했습니다. 뒤를 이어 기상청(14건) > 국민권익위원회(7건)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엄 전만 해도 200건 이상의 일반영상이 게재되었으며, 영상을 게재한 기관 수도 40곳을 넘었던 것과 비교해봤을 때 12월 3주의 성과는 매우 낮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쇼츠영상의 경우 식품의약픔안전처가 6건으로 가장 많이 게재했으며, 뒤를 이어 방위사업청(5건) > 공정거래위원화, 농림축산식품부(4건)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 3주 동안 쇼츠영상을 게재한 기관 수는 27곳으로 평소보다 적은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들이 게재한 영상 수도 58건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