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권익위·식약처가 끌어올린 조회수, 참여는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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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권익위·식약처가 끌어올린 조회수, 참여는 경찰청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한 주간 게재된 영상을 집중 분석합니다. 어떤 기관이 얼마나 많은 영상을 올렸고, 어떤 콘텐츠가 실제로 시청자의 반응을 이끌어냈는지 수치와 함께 살펴봅니다.

분석 중 부족하거나 추가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잉크닷 에디터에게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oksuby@gmail.com)


영상 유형영상 수총 조회수평균 조회수총 좋아요총 댓글게재 기관 수
🎬 일반 11737.0% 3,690,06168.4% 31,539 12,71650.6% 3,57180.7% 40
📱 쇼츠 19963.0% 1,705,81831.6% 8,572 12,40449.4% 85419.3% 49
합계 316 5,395,879 17,076 25,120 4,425 50
  • 이번 주 중앙행정기관은 50개 채널에서 316건의 영상을 게재해 약 54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일반영상의 압도적 효율입니다. 일반영상은 117건에 불과했지만 약 369만 회를 끌어모아, 199건이나 게재된 쇼츠(약 171만 회)의 두 배가 넘는 조회수를 올렸습니다. 평균 조회수로 보면 일반영상이 31,539회로 쇼츠(8,572회)의 약 3.7배에 달합니다.
  • 호국보훈의 달과 마약 예방 캠페인이라는 두 갈래 시의성 콘텐츠가 일반영상 조회수를 견인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다만 좋아요는 일반(12,716)과 쇼츠(12,404)가 거의 대등해, 조회수 격차만큼 공감의 격차가 벌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많이 본 것'과 '좋아한 것'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한편으로, 일반영상의 조회수를 이끈 영상들이 다수의 광고를 통한 결과라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는 상세 분석에서 한 번 더 살펴보겠습니다.

순위기관명구분영상 수
1 국가보훈부 중앙
15
2 새만금개발청 중앙
14
3 문화체육관광부 중앙
12
4 농림축산식품부 중앙
12
5 성평등가족부 중앙
11
6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
10
7 국가유산청 중앙
10
8 해양수산부 중앙
9
9 국가데이터처 중앙
9
10 병무청 중앙
9
  • 영상 수 1위는 국가보훈부(15건)로, 6·25 76주년을 맞아 호국보훈 콘텐츠를 집중 편성한 결과로 보입니다. 새만금개발청(14건)의 약진도 눈에 띕니다. 다만 영상 수 상위 기관과 실제 조회수 상위 기관은 상당히 갈립니다. 뒤이어 살펴볼 상세분석에서 보듯, 조회수를 폭발시킨 권익위·식약처는 정작 영상 수 TOP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거나(권익위) 중하위권(식약처)에 머물렀습니다. '많이 올리는 것'과 '잘 터지는 것'이 분리되는 전형적 양상입니다.

상세분석

<조회수>

  • 조회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행정심판 안내 영상이 121만 회로 단연 1위였습니다. 행정 절차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1분 설명형으로 압축한 점이 주효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권익위에서 시리즈로 진행 중인 '먹고보고' 영상에서 행정심판 부분만 발췌해 따로 게재한 영상으로 보입니다. 먹고보고라는 타이틀에 맞게 유연한 진행으로 지난 번 잉크닷에서도 소개를 했었는데, 이번 영상의 경우에는 이러한 기획과 소통을 통한 성과 보다는 상당한 광고를 통해 조회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 2·3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 예방 캠페인이 나란히 차지해, 메시지가 분명한 공익 캠페인이 대중 도달에 강하다는 점을 확인시켰습니다.

<좋아요>

  • 좋아요에서는 양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조회수 4위였던 경찰청의 사연형 영상이 좋아요 3,127개로 1위에 올랐고, 경찰청은 TOP5에 무려 세 편을 올렸습니다. 시민의 실제 사연을 담은 스토리 콘텐츠가 조회수보다 공감(좋아요)에서 훨씬 강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국가보훈부의 6·25 다큐(2,758개)가 그 뒤를 이어, 감정적 울림이 있는 콘텐츠가 자발적 반응을 이끄는 구도가 뚜렷합니다.

<댓글>

  • 댓글 1위는 경찰청의 댓글 이벤트 영상(568개)입니다. 다만 이는 '댓글 이벤트'라는 참여 유도 장치가 명시된 콘텐츠로, 순수 반응이라기보다 이벤트 효과가 더해진 수치로 봐야 합니다. 경찰청의 경우 현장 캠 영상이 다른 영상에 비해 매우 높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어, 이번처럼 일반적인 영상을 게재할 경우 참여가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운영에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벤트를 진행하는 게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오가닉 수치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경찰청인만큼, 이벤트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아도 충분한 성과를 올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반면 5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공모전 영상(댓글 327·조회 21만)은 이벤트성 공모 정보가 자연스러운 문의·관심 댓글을 끌어낸 사례로, 같은 댓글이라도 성격이 다릅니다. 종합하면 이번 주 중앙기관은 조회수는 권익위·식약처(정보·캠페인), 공감과 소통은 경찰청(사연·이벤트)으로 성과의 축이 뚜렷이 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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