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조회수는 이벤트, 좋아요는 경찰청!

Share
[중앙] 조회수는 이벤트, 좋아요는 경찰청!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한 주간 게재된 영상을 집중 분석합니다. 어떤 기관이 얼마나 많은 영상을 올렸고, 어떤 콘텐츠가 실제로 시청자의 반응을 이끌어냈는지 수치와 함께 살펴봅니다.

분석 중 부족하거나 추가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잉크닷 에디터에게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oksuby@gmail.com)


영상 유형영상 수총 조회수평균 조회수총 좋아요총 댓글게재 기관 수
🎬 일반 10139.8% 1,402,16132.4% 13,883 11,19153.5% 2,38965.7% 41
📱 쇼츠 15360.2% 2,925,41967.6% 19,120 9,72146.5% 1,24534.3% 47
합계 254 4,327,580 17,038 20,912 3,634 49
  • 이번 주 중앙행정기관은 49개 채널에서 254건의 영상을 게재해 약 43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전주(7월 1주) 대비 영상 수는 287건에서 254건으로 33건(-11.5%) 감소했는데, 이번 주 전체 감소분이 모두 중앙에서 발생했습니다. 조회수도 474.4만 회에서 -8.8% 줄었고, 좋아요(-15.7%)와 댓글(-17.8%)은 더 큰 폭으로 빠졌습니다.
  • 주목할 점은 일반과 쇼츠의 조회수 역전입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일반영상이 쇼츠를 2배 이상 앞섰지만, 이번 주는 쇼츠(293만 회)가 일반(140만 회)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쇼츠 조회수가 전주 대비 +101.3% 폭증한 결과입니다.
    다만 이 역전은 구조적 변화가 아닙니다. 재정경제부의 올스타전 이벤트 쇼츠 한 편이 136만 회를 기록하며 쇼츠 전체 조회수의 46.8%를 혼자 만들었습니다. 이 한 편을 제외하면 쇼츠는 156만 회로, 유형 간 우위는 사라집니다.
  • 반면 좋아요는 일반(11,191)이 쇼츠(9,721)를 앞서고, 댓글은 일반(2,389)이 쇼츠(1,245)의 두 배입니다. 조회수는 쇼츠, 반응은 일반이라는 구도로, '많이 본 것'과 '반응한 것'이 유형 단위에서도 갈립니다. 이 점은 상세분석에서 한 번 더 확인됩니다.

순위기관명구분영상 수
1재외동포청중앙12
2국무총리실중앙11
3농촌진흥청중앙10
4기후에너지환경부중앙10
5새만금개발청중앙10
6중소벤처기업부중앙10
7기획예산처중앙9
8국가데이터처중앙8
9보건복지부중앙8
10기상청중앙8
  • 영상 수 1위는 재외동포청(12건)입니다. 다만 총 조회수는 3,394회로 편당 283회에 그쳐, 게재량이 성과로 이어지지 않은 전형입니다. 2위 국무총리실(11건)은 41.9만 회로 조회수·좋아요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며 양과 질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 영상 수 상위 기관과 조회수 상위 기관은 이번 주에도 크게 갈립니다. 조회수 1위 재정경제부는 단 3건으로 139만 회를 만들었고, 2위 경찰청(7건)과 4위 질병관리청(2건)도 게재수 TOP10에 없습니다. '많이 올리는 것'과 '잘 터지는 것'은 여전히 분리된 게임입니다.

상세분석

<조회수>

순위기관명유형제목조회수좋아요댓글
1재정경제부쇼츠[이벤트] 2026 올스타전 라인업 공개! 여러분의 MVP 선수는 누구인가요? ⚾️1,368,1801,13663
2질병관리청쇼츠💌 근긴장 디스트로피(DM) 1형에 대해 아시나요?281,4546828
3국가유산청쇼츠🫢부산 오면 이거 다 할 수 있다고⁉️ #세계문화유산위원회243,2131064
4경찰청일반"순식간에 낚아챘다" 부산 시민 영웅 찾습니다218,6352,507378
5행정안전부일반흔들림 속에서도 안전하게! 2026년 지진안전 AI 영상 공모전157,94580
  • 조회수 1위는 재정경제부의 올스타전 라인업 공개 이벤트 쇼츠가 136만 회로 압도적이었습니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이라는 대중 관심사에 이벤트를 얹은 구조인데, 조회수 2위(28만 회)와의 격차가 5배에 달합니다. 다만 좋아요는 1,136개로 **참여율 0.09%**에 그칩니다. 도달은 폭발했지만 반응은 거의 없었던, 광고와 이벤트가 만든 수치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 2·3위인 질병관리청의 희귀질환 안내(28만 회)와 국가유산청의 부산 관광 소개(24만 회) 역시 좋아요가 각각 68개, 106개에 불과합니다. 참여율 0.03%, 0.05% 수준으로, 조회수 상위 3편이 모두 반응 없는 '무반응 영상'이라는 점이 이번 주 조회수 지표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 눈여겨볼 것은 4위 경찰청의 '부산 시민 영웅' 영상입니다. 조회수는 21만 회로 4위지만 좋아요 2,507개, 댓글 378개를 기록해 조회수 상위 5편 중 유일하게 반응까지 확보했습니다. 반대로 5위 행정안전부의 공모전 안내 영상은 15.8만 회에 좋아요 8개·댓글 0개로, 참여율 0.005%라는 극단적 수치를 보였습니다. 같은 조회수대에서 반응은 300배 이상 벌어집니다.

<좋아요>

순위기관명유형제목좋아요조회수댓글
1경찰청일반"순식간에 낚아챘다" 부산 시민 영웅 찾습니다2,507218,635378
2방위사업청일반[최초공개] 드디어 해냈다! 대한민국이 만든 무인기용 항공엔진 시제 공개1,74476,960148
3경찰청일반"상향등을 켜더니..." 모두가 뛰어갔다1,439139,200114
4재정경제부쇼츠[이벤트] 2026 올스타전 라인업 공개!1,1361,368,18063
5국무총리실쇼츠장마보다 앞서, 안전이 앞서야 | 제29회 국무회의 #shorts91950,62611
  • 좋아요에서는 양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조회수 4위였던 경찰청이 좋아요 1위(2,507개)에 올랐고, 3위(1,439개)까지 TOP5에 두 편을 올렸습니다. 시민의 실제 선행을 담은 사연형 콘텐츠가 조회수보다 공감에서 훨씬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점이, 6월 4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그대로 반복됐습니다. 경찰청은 이제 '사연 = 좋아요'라는 공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유일한 중앙기관입니다.
  • 2위 방위사업청의 무인기용 항공엔진 시제 최초공개(1,744개)는 이번 주 가장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조회수 7.7만 회로 TOP5에도 못 들었지만, 좋아요는 2위·댓글은 5위에 동시에 올랐습니다. 참여율 2.46%로 조회수 상위권 영상들의 30~500배입니다. '최초공개'라는 정보 가치와 국산 기술이라는 자부심 코드가 결합해, 광고 없이 자발적 반응을 이끈 결과로 풀이됩니다.
  • 반면 조회수 1위 재정경제부 이벤트 쇼츠는 좋아요 4위(1,136개)에 올랐지만, 조회수가 136만 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하위 효율입니다. 136만 명이 봐서 1,136개를 얻은 영상과, 7.7만 명이 봐서 1,744개를 얻은 영상 중 어느 쪽이 성공인지는 명확합니다.

<댓글>

순위기관명유형제목댓글조회수좋아요
1산업통상부쇼츠[#댓글이벤트]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shorts69134,047451
2경찰청일반"순식간에 낚아챘다" 부산 시민 영웅 찾습니다378218,6352,507
3고용노동부일반공 하나의 반전⚽ 1,300년 전 한반도에도 있었다?😮36659,580141
4기후에너지환경부일반🌏 평범한 '지구'의 일상에 사실은 '나우'들이 있다는 거 알아?!309537243
5방위사업청일반[최초공개] 무인기용 항공엔진 시제 공개14876,9601,744
  • 댓글 1위는 산업통상부의 댓글이벤트 영상(691개)입니다. 다만 이는 제목에 '#댓글이벤트'가 명시된 참여 유도 콘텐츠로, 순수 반응이라기보다 이벤트 효과가 더해진 수치로 봐야 합니다. 지난 6월 4주 경찰청의 댓글 이벤트와 동일한 구조가 기관만 바뀌어 반복됐습니다.
  • 진짜 주목할 것은 4위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지구의 나우들' 영상입니다. 조회수가 537회에 불과한데 댓글이 309개, 좋아요가 243개입니다. 조회수 대비 댓글 비율이 57.5% — 본 사람의 절반 이상이 댓글을 남겼다는 뜻입니다. 도달은 사실상 없었지만, 도달한 사람은 거의 전부 반응했습니다. 영상만 보면 콘텐츠의 힘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댓글을 통해 진행한 이벤트에 있습니다. 이를 놓고 보면 성과가 좋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 3위 고용노동부의 축구 소재 영상(366개)은 월드컵 시즌성을 역사 콘텐츠와 결합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한 사례입니다.

종합하면 이번 주 중앙기관은 조회수는 재정경제부(이벤트), 공감은 경찰청·방위사업청(사연·기술), 소통은 산업통상부(이벤트)·기후에너지환경부(팬덤)로 성과의 축이 뚜렷이 갈렸습니다. 세 지표를 모두 상위권에 올린 곳은 경찰청 한 곳뿐입니다.


Read more

[트렌드 분석] 춤추는 공무원, 웃긴 쇼츠 … 친근한 소통? 공공성의 가벼움?

[트렌드 분석] 춤추는 공무원, 웃긴 쇼츠 … 친근한 소통? 공공성의 가벼움?

공무원이 최신 댄스 챌린지를 추고, 사무실을 배경으로 B급 감성의 상황극이 펼쳐집니다. 몇 년 전이라면 낯설었을 이 장면이, 지금은 유튜브 쇼츠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마주치는 풍경이 됐습니다. 여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투어 뛰어들면서, 이른바 'B급 밈 홍보'는 공공 소통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잉크닷이 매주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의 유튜브 채널을

By 숲
[사례 소개] 식품의약품안전처 「꼼꼼한 속도, K-바이오 안심레이스」 캠페인

[사례 소개] 식품의약품안전처 「꼼꼼한 속도, K-바이오 안심레이스」 캠페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 선수와 함께한 홍보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영상은 의약품 허가·심사 기간을 기존 420일에서 240일로 단축한 정책을 국민에게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규제 정책을, 빙판 위에서 빠른 스피드와 꼼꼼한 준비를 모두 갖춘 김길리 선수의 이미지에 빗대어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빠르지만

By 숲
[잉크픽] 매주 가장 많이 올리는데, 왜 조회수는 낮을까 — 울산의 '기록하는 채널'

[잉크픽] 매주 가장 많이 올리는데, 왜 조회수는 낮을까 — 울산의 '기록하는 채널'

잉크닷 픽(pick)은 한 주간 모니터링한 중앙행정기관·광역자치단체 유튜브 영상 가운데, 에디터의 눈에 띈 콘텐츠를 골라 그 시도와 의미를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조회수 순위표 맨 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다른 채널이 가지 않은 길을 택한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이번 주는 특정 영상 한 편이 아니라, 채널 하나의 '변화'를 이야기하려

By 숲
[구독자] 경남 급증·경찰청 1위 수성,  '구독자당 조회 효율' 1위는?

[구독자] 경남 급증·경찰청 1위 수성, '구독자당 조회 효율' 1위는?

구독자 수가 절대적인 우위를 가리는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구독자가 많으면 그만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집니다. 소통은 곧 채널의 신뢰로 이어집니다. 억지로 구독자를 확보하기보다는 소통하는, 그래서 충성도 높은 구독자를 다수 확보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를 월 단위로 분석합니다.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를 통합하여

By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