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첨가지수] 히트작 뒤에 가려진, 조용한 고참여들

Share
[무첨가지수] 히트작 뒤에 가려진, 조용한 고참여들

무첨가지수는 조회수 경쟁에서 한 걸음 물러나, 광고나 이벤트의 힘을 빼고도 시민이 스스로 반응한 콘텐츠를 찾는 잉크닷의 지표입니다. 이벤트·경품·추첨·구독 유도·실시간 방송 등 참여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요소를 제목 기준으로 걸러내고, 최소 조회 1,000회 이상 영상만을 대상으로 (좋아요+댓글)÷조회수로 참여율을 계산합니다.
📨문의: oksuby@gmail.com


우선, 이번 주도 순위를 한 칸 옮겼습니다

이번 주 무첨가지수 상위권에도 이미 여러 편에서 충분히 조명한 두 채널이 다시 최상단을 차지했습니다. 국무총리실의 정책 브리핑 쇼츠 시리즈(18.65%·15.66%·14.89%로 3편이 상위권 독식)와 산림청 'HO랑이' EP.13(10.74%)입니다.

두 채널의 성과는 그 자체로 여전히 유효합니다. 국무총리실은 총리의 발언과 정책 메시지를 짧게 끊어 전달하는 쇼츠 포맷으로 꾸준히 높은 참여율을 유지하고 있고, 산림청 HO랑이는 지난 주 EP.12에 이어 이번 주 EP.13까지 시리즈 캐릭터의 힘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잉크닷이 '페르소나 시리즈'로 주목해 온 흐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매주 같은 채널이 지표 상단을 반복해서 채우면, 그 아래에서 조용히 시민과 만나고 있는 다른 채널들이 가려집니다. 그래서 이번 주 무첨가지수도 국무총리실과 산림청 HO랑이를 랭킹에서 제외하고, 그 다음 순위의 영상들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두 채널의 이번 주 성과는 위에 기록으로 남겨 두되, 조명은 다른 곳으로 옮깁니다.


두 채널을 제외한 무첨가지수 대상 상위권은, 지난 주 광복절처럼 하나의 주제로 묶이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생활 밀착'과 '늦은 광복절 여운' 이라는 두 갈래가 공존했습니다.

  • 조회수는 크지 않습니다. 상위권 영상 대부분이 조회 1,000~3,000회 사이입니다. 널리 퍼진 콘텐츠가 아니라, 본 사람은 적지만 본 사람은 확실하게 반응한 구조입니다.
  • 생활·지역 소재가 상위를 채웠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육아 정보, 충청남도 서산 여행, 경찰청 교향악단 등 시민의 일상에 맞닿은 콘텐츠가 조용한 고참여를 만들었습니다.
  • 광복절의 여운도 남았습니다. 강원·경기의 독립유공자 추모 쇼츠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주 정점을 찍은 광복절 콘텐츠가, 한 주 뒤에도 옅게 이어진 흔적입니다.

조회수 랭킹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시민이 스스로 '좋아요'를 누른 콘텐츠. 이번 주에는 그 자리를 거대한 히트작이 아니라, 여러 갈래의 작은 반응들이 채웠습니다.


무첨가지수 TOP 3

1위 · 고용노동부 「😳 갑자기 아이 아플 때, 당황하지 않는 방법」 — 8.99%
지표
조회수1,935
좋아요66
댓글108
참여율8.99%
유형쇼츠
  • 이번 주 상위권에서 댓글이 좋아요를 앞선 드문 콘텐츠입니다. 좋아요(66)보다 댓글(108)이 많다는 것은, 이 영상이 '보고 반응하는' 참여를 넘어 '말을 보태는' 참여를 이끌어냈음을 뜻합니다.
  • 갑작스러운 자녀 돌봄 상황이라는, 시청자가 '내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실용 정보가 대화를 촉발했습니다. 육아·돌봄이라는 소재가 부모 시청자의 경험담과 질문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 잉크닷이 여러 차례 확인해 온 원칙과 맞닿습니다. 시청자의 일상에 직접 닿는 정보일수록, 반응은 댓글의 형태로 돌아옵니다.

2위 · 충청남도 「서산에 오니 정신이 혼미해요 서산에 반해 지갑 탈탈 턴」 — 8.74%
지표
조회수2,678
좋아요206
댓글28
참여율8.74%
유형일반
  • 좋아요 206, 댓글 28. 지역 여행지를 유쾌한 톤으로 소개한 콘텐츠로, 조회 2,678회 대비 좋아요 206개는 일반 영상 평균 참여율(1.70%)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 '서산에 반해 지갑을 털었다'는 솔직하고 위트 있는 화법이, 지역 홍보 특유의 딱딱함을 걷어냈습니다. 본 시민이 '나도 가보고 싶다'는 공감을 좋아요로 표현한 사례입니다.
  • 이번 주 울산이 대형 웹예능으로 보여준 '지자체 콘텐츠의 톤 전환'을, 충남은 작은 규모에서 조용히 실천했습니다.

3위 · 경찰청 「경찰관들을 울린 한 곡의 음악 | 대한민국 유일 경찰교향악단」 — 6.91%
지표
조회수1,593
좋아요84
댓글26
참여율6.91%
유형일반
  • 경찰교향악단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재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일반 영상입니다. 조회 1,593회에 좋아요 84·댓글 26으로, 조회 대비 반응 밀도가 높습니다.
  • 경찰청은 이번 주 중앙 참여 1위 채널이기도 합니다. 사건·미담 쇼츠뿐 아니라 이런 잔잔한 다큐형 콘텐츠에서도 확실한 반응을 만드는, 소재 폭이 넓은 '반응형' 채널의 저력을 보여줍니다.
  • 좋아요가 댓글의 3배 이상인 구조는, 이 참여가 논쟁이 아니라 공감과 응원의 표시임을 보여줍니다.

이번 주 무첨가지수는 두 가지를 동시에 말합니다.

하나, 거대한 히트작이 조회 랭킹을 뒤덮은 주에도, 그 아래에는 조용한 성과들이 있습니다. 울산의 37만 회가 모든 지표를 삼킨 것처럼 보였지만, 무첨가지수는 조회 1,935회짜리 육아 정보와 2,678회짜리 지역 여행 영상이 만든 확실한 반응을 그대로 건져 올렸습니다.

둘, 참여의 모양은 콘텐츠의 성격을 닮습니다. 실용 정보는 댓글을 부르고, 감성 콘텐츠는 좋아요를 부릅니다. 이번 주 상위권은 그 두 형태가 나란히 공존했습니다.

Read more

[지방] 울산 '노총각 여행' 한 편이 37만, 지방을 삼켰다

[지방] 울산 '노총각 여행' 한 편이 37만, 지방을 삼켰다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분석합니다. 종합분석(채널 단위 집계)에 이어 상세분석(영상 단위 TOP 5)으로 구성됩니다. 📨문의: oksuby@gmail.com 영상 유형영상 수총 조회수평균 조회수총 좋아요총 댓글게재 기관 수🎬 일반48492,54810,26111,5961,73513📱 쇼츠68149,1572,1931,87510315합계116641,7055,53213,4711,83817 종합분석 이번 주 지방자치단체는

By 숲
[중앙] 조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반응은 경찰청·국무총리실

[중앙] 조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반응은 경찰청·국무총리실

중앙 부처·청·위원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분석합니다. 종합분석(채널 단위 집계)에 이어 상세분석(영상 단위 TOP 5)으로 구성됩니다. 📨문의: oksuby@gmail.com 종합분석 영상 유형영상 수총 조회수평균 조회수총 좋아요총 댓글게재 기관 수🎬 일반82753,3289,1876,0281,78340📱 쇼츠134448,6943,3494,89094245합계2161,202,0225,56510,9182,72547 이번

By 숲
[종합] 한 편이 다시 판을 흔들었다 : 울산 '노총각 여행'의 37만 회!

[종합] 한 편이 다시 판을 흔들었다 : 울산 '노총각 여행'의 37만 회!

잉크닷은 매주 중앙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데이터로 추적합니다. 이 종합 리포트는 한 주간의 흐름을 숫자로 요약합니다. 📨문의: oksuby@gmail.com 기관구분영상 유형영상 수총 조회수총 좋아요총 댓글게재 기관 수중앙일반82753,3286,0281,78340↳쇼츠134448,6944,89094245지방일반48492,54811,5961,73513↳쇼츠68149,1571,87510315합계3321,843,72724,3894,56364 이번 주는 조회수가 다시

By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