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 편이 다시 판을 흔들었다 : 울산 '노총각 여행'의 37만 회!

Share
[종합] 한 편이 다시 판을 흔들었다 : 울산 '노총각 여행'의 37만 회!

잉크닷은 매주 중앙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데이터로 추적합니다. 이 종합 리포트는 한 주간의 흐름을 숫자로 요약합니다.
📨문의: oksuby@gmail.com


기관구분영상 유형영상 수총 조회수총 좋아요총 댓글게재 기관 수
중앙일반82753,3286,0281,78340
쇼츠134448,6944,89094245
지방일반48492,54811,5961,73513
쇼츠68149,1571,87510315
합계3321,843,72724,3894,56364

이번 주는 조회수가 다시 늘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승의 대부분은 단 한 편이 만들었습니다.지난 주 '거품이 빠졌다'고 정리했던 흐름이 이번 주에 다시 뒤집혔습니다. 총 조회수는 159만 회에서 184만 회로 15.9% 늘었습니다.

하지만 그 증가분의 중심에는 울산광역시의 「이선민 & 유영우 노총각 여행」 단 한 편(37.6만 회) 이 있습니다. 이 영상 하나가 전체 332편 조회의 20.4% 를 차지했습니다. 조회 총량이 늘어난 것은 잉크닷이 모니터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전체가 살아난 것이 아니라, 한 편의 초대형 히트작이 평균을 끌어올린 결과로 읽는 것이 정확합니다.


지표8월 2주8월 3주변화
총 영상414편332편-82편
총 조회수1,591,1661,843,727+15.9%
전체 참여율1.36%1.57%+0.21%p
기관 수64곳64곳유지

조회 집중도, 다시 심해졌다

332편 가운데 조회수 상위 20편이 전체 조회의 71.3% 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49.1%)보다 집중도가 크게 다시 심해졌습니다. 지난 주 '초대형 광고성 물량이 빠져 편중이 풀렸다'던 구조가, 이번 주 울산 단일 히트작의 등장으로 원위치된 셈입니다.

  • 상위 10편: 전체 조회의 56.3%
  • 상위 20편: 71.3%
  • 상위 50편: 85.2%

8월 2주와 조회 집중도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조회 집중도8월 2주8월 3주변화
상위 10편 비중32.8%56.3%+23.5%p
상위 20편 비중49.1%71.3%+22.2%p
조회 1,000회 미만47%48%유지

그리고 반대편의 그림자는 그대로입니다. 전체 332편 중 159편(48%)이 조회 1,000회에 못 미쳤습니다. 조회 1만 회를 넘긴 영상은 29편에 불과합니다. 한 편이 조회를 독식하고, 나머지 절반은 거의 노출되지 못하는 구조가 이번 주에는 오히려 더 극단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쇼츠는 많고, 일반은 강하다

유형편수비중조회 비중편당 조회참여율
쇼츠202편61%32%2,9601.31%
일반130편39%68%9,5841.70%

기관들은 여전히 쇼츠를 더 많이 만듭니다(61%). 그러나 편당 조회수도, 참여율도 모두 일반 영상이 앞섭니다. 특히 이번 주는 일반 영상의 조회 비중이 68%까지 치솟았는데, 이 역시 울산의 일반 영상 히트작 영향이 큽니다.

'많이 만드는 포맷(쇼츠)'과 '실제 조회·반응을 만드는 포맷(일반)'이 어긋나 있는 이 역설은 잉크닷이 여러 주에 걸쳐 확인해 온 구조적 패턴입니다. 이번 주는 그 격차가 단일 콘텐츠에 의해 더욱 극적으로 벌어졌습니다.


이번 주 조회와 참여를 함께 잡은 콘텐츠는?

지난 주 조회 1위(해양수산부 '민어도')처럼, 이번 주도 조회 1위가 곧 참여 상위였습니다. 다만 그 규모가 압도적으로 커졌습니다.

조회 1위는 울산광역시 '노총각 여행'(37.6만 회, 참여율 3.15%) 입니다. 조회수 전체 1위이면서 좋아요(1.06만)·댓글(1,244)까지 전 지표를 석권한, 이번 주의 명실상부한 대표 콘텐츠입니다.

순위기관제목조회참여율
1울산광역시노총각 남자 둘이서 여행 가면 생기는 일375,7433.15%
2중소벤처기업부아이디어만 있으면 됩니다 (댓글이벤트)144,3360.15%
3경찰청"피 토까지.." 올림픽대로를 뚫어라100,4421.49%
4국민권익위원회마을에 지뢰가 남아있다고? 조사관 수첩 EP.190,2910.41%
5국방부요즘 뜨거운 감자! 합동성 강화하고 미래전 준비하고72,8890.21%

조회 1위(울산)와 3위(경찰청)는 참여율도 함께 잡았지만, 2·4·5위는 정반대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0.15%)·국민권익위원회(0.41%)·국방부(0.21%)는 조회는 크지만 참여율이 0%대에 수렴합니다. 조회수 대비 반응이 사실상 없는 이 구조는 외부 노출(광고 등)로 조회가 형성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입니다(단정이 아닌 추정). 특히 2위 중소벤처기업부 영상은 제목에 '댓글이벤트'가 명시되어 있어, 조회·댓글 수치를 콘텐츠 자체의 성과로 읽기 어렵습니다.

Read more

[잉크픽] 연예인도 시장님도 없이 : 대구 '시민의삶'이 조회수보다 댓글을 버는 법

[잉크픽] 연예인도 시장님도 없이 : 대구 '시민의삶'이 조회수보다 댓글을 버는 법

잉크픽(pick)은 한 주간 모니터링한 공공기관 유튜브 영상 가운데, 에디터의 눈에 띈 콘텐츠를 골라 그 시도와 의미를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이번 주에는 한 편의 영상이 아니라, 잉크닷이 여러 주에 걸쳐 조용히 지켜봐 온 하나의 '시리즈'를 이야기합니다. 대구광역시의 〈시민의삶〉입니다. 📨문의: oksuby@gmail.com 공공기관 유튜브가 활성화되면서, 지자체들은

By 숲
[칼럼] 공공기관 유튜브 라이브의 딜레마와 해법 : 부산시 '수상한 라이브'를 중심으로

[칼럼] 공공기관 유튜브 라이브의 딜레마와 해법 : 부산시 '수상한 라이브'를 중심으로

최근 공공기관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 콘텐츠가 부쩍 잦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 소통이라는 표면적 장점 이면에는 매우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합니다. '공무원이 등장해 정책을 설명하는 긴 호흡의 생방송'을 자발적으로 찾아볼 대중은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일반 기관 라이브 콘텐츠는 저조한 시청 지표를 기록하며 흥행 면에서

By 숲
[키워드] 가장 많이 만든 건 '예산안', 가장 많이 본 건 '감사', 가장 깊이 반응한 건 '예방'

[키워드] 가장 많이 만든 건 '예산안', 가장 많이 본 건 '감사', 가장 깊이 반응한 건 '예방'

이번 주 448편의 영상 제목을 형태소 분석(kiwipiepy)으로 분해해,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게시됐고, 가장 많이 조회됐으며, 가장 많은 반응을 얻었는지 세 축으로 살펴봅니다. 📨문의: oksuby@gmail.com 게시·조회·참여 세 축을 나란히 놓으면, 이번 주는 어느 한 단어도 세 지표를 함께 석권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많이 만든 단어(

By 숲
[무첨가지수] 조회수 상단이 캠페인에 점령된 주, 진짜 반응은 어디에?

[무첨가지수] 조회수 상단이 캠페인에 점령된 주, 진짜 반응은 어디에?

무첨가지수는 조회수 경쟁에서 한 걸음 물러나, 광고나 이벤트의 힘을 빼고도 시민이 스스로 반응한 콘텐츠를 찾는 잉크닷의 지표입니다. 이벤트·경품·추첨·구독 유도·실시간 방송 등 참여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요소를 제목 기준으로 걸러내고, 최소 조회 1,000회 이상 영상만을 대상으로 (좋아요+댓글)÷조회수로 참여율을 계산합니다. 📨문의: oksuby@gmail.com 이번 주는

By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