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우리 기관의 '참여도'는 어느 정도일까?
잉크닷서치 트렌드 소개 — 참여율 분포 지도
"이번 주 우리 영상, 잘 나온 걸까?" 담당자라면 매주 스치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조회수 숫자 하나만 들고는 답이 안 나옵니다. 5,000회가 잘한 건지, 반응이 붙은 건지 아닌지는 다른 기관 영상들과 같은 지도 위에 올려놔야 비로소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잉크닷서치 트렌드에 참여율 분포 그래프를 새로 넣었습니다. 이번 주 공공기관 영상들이 "얼마나 봤나(조회수)"와 "얼마나 반응했나(참여율)" 두 축 위에 흩뿌려진, 한 주짜리 반응 지도입니다.
점 하나가 영상 한 편입니다
그래프를 읽는 법은 간단합니다.

- 가로축은 조회수(로그 축) — 오른쪽으로 갈수록 많이 본 영상
- 세로축은 참여율(제곱근 축) — 위로 갈수록 많이 반응한 영상
- 참여율 = (좋아요 + 댓글) ÷ 조회수 — 도달 대비 사람들이 실제로 남긴 반응의 밀도
즉 오른쪽 위로 갈수록 "많이 보고, 많이 반응한" 영상입니다. 이번 주엔 조회수 1,000회 이상 173편 중 100편을 표본으로 찍었고, 조회수 구간별로 반응이 가장 좋았던 영상은 썸네일로 얹어 어떤 콘텐츠가 그 자리를 차지했는지 바로 보이게 했습니다.
가로로 그어진 점선은 이번 주 참여율 중위값입니다. 이 선 위에 있으면 이번 주 영상들 중 반응 밀도가 상위 절반, 아래면 하위 절반이라는 뜻이죠. 평균이 아니라 중위값을 기준선으로 둔 이유는, 참여율도 초대박 몇 편에 쉽게 휘둘리기 때문입니다. "보통 영상들이 모여 있는 자리"를 봐야 내 위치가 정직하게 잡힙니다.
트랩 하나: 오른쪽 끝이 꼭 좋은 자리는 아닙니다
이 지도를 처음 보면 대개 "오른쪽으로 갈수록 좋은 거네"라고 읽습니다. 절반만 맞습니다.
이번 주 지도를 보면 참여율 상위권(위쪽)에 앉은 영상들은 오히려 조회수가 아주 크지 않은 왼쪽~가운데 구간에 몰려 있습니다. 참여율 1위였던 국무총리실 영상은 조회 1,094회에 참여율 18.65%. 조회수만 보면 이번 주 톱이 전혀 아니지만, 본 사람 대비 반응 밀도로는 압도적 1위였습니다.
반대로 오른쪽 끝, 즉 조회수가 폭발한 영상들은 대체로 참여율 축에서 바닥에 깔립니다. 많이 노출됐지만 그만큼 "스쳐 지나간" 사람이 많다는 뜻이죠. ② 편에서 다뤘던 도달은 넓지만 얕고, 전달은 좁지만 깊다는 이야기가, 이 지도 위에서는 점들의 위치로 그대로 그려집니다. 그래서 **"우리 점이 오른쪽에 있느냐"가 아니라 "우리 점이 중위 점선 위에 있느냐"**를 먼저 봐야 합니다.
내 기관 위치를 딱 찍어드립니다
여기까지가 전체 그림이라면, 이번 그래프의 핵심은 그다음입니다. 그래프 아래 "우리 기관의 참여율은?"에서 기관을 고르면, 지도 위에 우리 기관의 자리를 별표로 찍어줍니다.

예를 들어 중소벤처기업부를 선택하면 "중소벤처기업부 평균 0.7%" 마커가 해당 조회수·참여율 좌표에 뜨고, 세로 안내선까지 그어집니다. 이 별표가 어디에 있느냐로 세 가지를 한눈에 읽을 수 있습니다.
- 중위 점선 위인가, 아래인가 — 이번 주 우리 반응 밀도가 상위 절반인지
- 좌우 어디쯤인가 — 도달 규모가 이번 주 어느 구간인지
- 다른 기관 점들 사이 어디에 끼어 있나 — 비슷한 조회수대 영상들과 비교해 우리가 위인지 아래인지
혼자 보던 "우리 조회수 몇 회"가, 64개 기관이 함께 찍힌 지도 위 좌표 하나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써보세요
트렌드 탭을 열고 전체·중앙·지방 토글로 우리와 체급이 맞는 그룹만 남긴 뒤, "우리 기관의 참여율은?"에서 우리 기관을 선택해보세요. 그리고 딱 두 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우리 별표가 참여율 중위 점선 위에 있는지, 그리고 비슷한 조회수대의 다른 점들보다 높은지 낮은지. 만약 조회수는 오른쪽인데 별표가 점선 아래로 처져 있다면 — 이번 주는 "많이 보여줬지만 반응은 얇았던" 한 주였다는 신호입니다. 그 한 장면이 다음 주 기획의 출발점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