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4주] 콘텐츠러리 ㅣ 영암군 영상 100만 조회수? / AI 가짜 광고 등장! / AI 덕분에 일자리 생긴다?

숲 via 장재섭
숲 via 장재섭

한 주 동안 '콘텐츠' 키워드로 모은 뉴스를 에디터의 아주 사적인 의견을 덧붙여 공유합니다.


KB국민카드, '수수께끼 안경원' 조회수 100만 돌파
KB국민카드, ‘수수께끼 안경원’ 조회수 100만 돌파
KB국민카드는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수수께끼 안경원’ 영상이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kb국민카드)현재 티저 영상 ‘사장님의 보석함’도 조회수 156만을 넘어서, 본편 1화 106만을 더하면 KB이숍우화 캠페인은…

👉KB국민카드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수수께기 안경원 영상이 조회수 100만회를 넘었다는 기사. 사전 프롤로그 성격인 KB이솝우화 시리즈 예고 영상도 100만 조회수를 넘었다고 하니, 이 영상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겠다..라고 기사를 보면 생각할 수 있겠다.

영상은 매우 잘만들었다. 사람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낼 만한 요소도 충분하고, 이솝우화라는 컨셉을 잘 살려서 전반부에는 AI를 활용한 일러스트가 잔잔하게 등장하고, 후반부에는 실제 사연의 주인공이 등장해 전체적으로 감동을 전달한다.

하지만 100만 조회수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한가?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100만 이라는 수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최근에는 자극적인 요소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여기에 자극적인 요소는 의외성까지 포함해보도록 하자) 하지만 이 영상은 매우 착하고 잔잔한 감동을 전달한다.

조회수는 100만 회를 넘었지만, 좋아요는 120개 남짓이고 댓글은 60개에 불과하다. 100만 조회수에 비해서는 너머지 수치가 너무 빈약하다. 기업이든 공공이든 광고를 집행하지 않으면 조회수 확보가 힘든 게 사실이다.
물론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감동적인 사례를 발굴, 소개하는 활동은 매우 필요하다. 그런 의도 보다 조회수를 부각시키는 게 그냥 아쉽다는거다. 그렇다는거다.


'SNS 화제' 영암군 공직자 여름 홍보 영상 100만 뷰 돌파
‘SNS 화제’ 영암군 공직자 여름 홍보 영상 100만 뷰 돌파 | 중앙통신뉴스
[중앙통신뉴스]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운영 중인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youngamgun)에 게시된 ‘무더위 속 영암은 우리가 지킨다!’ 홍보 영상이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기록했다. 23초 분량의 이 영상은 여름철 고된 근무 환경 속에서 군민들의 안전과 생

👉영암군에서 제작한 영상이 100만 조회수를 넘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살펴보니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한 영사의 조회수가 100만 회를 넘었으나, 동일한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을 때 조회수는 2.3천회에 불과하다.

확실히 이런 가벼울 구성의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더 많은 조회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듯 하다.(물론 유튜브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는 다시 말해서 인스타그램이 유튜브 보다 가벼운 소재에 관심이 많다는 것 그리고 어린 세대에 맞춘 영상에 더 많은 노출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공 홍보에 대해서는 매우 양가적인 입장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공공과 정책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스탠스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과 이제는 트렌드에 맞춰서 충주맨처럼 가볍게, 밈을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 두 가지 다 맞을 수 있겠고, 틀릴 수도 있겠다. 정말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아직 정답을 모르겠다. (과연 정답이 있는 것일까?)

영암군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쇼츠탭에 올라온 영상을 확인해봤다. 정책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 포함되어 있겠지만, 영상만 보자면 화제성을 만들기 위핸 노력이 다분히 들어간 직원들의 영상이 다수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정리되지 못한 생각이 머리 속을 막 헤집는다.
참 어렵다.


‘S대 출신 의사’의 추천 영양제...알고보니 AI 가짜 상품
‘S대 출신 의사’의 추천 영양제...알고보니 AI 가짜 상품
“00병원 소속 의사인 제가 추천하는 제품이면 불편함이 해결됩니다. 저를 믿으세요.” 요즘 SNS를 중심으로 ’S대 출신 의사가 추천하는 영

👉최근들어 AI를 활용해 전문가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이 많이 보인다. 실제 사람 같아 보이는데 목소리까지 신뢰성있다 보니 솔깃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기술의 발전 속도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일개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 특히나 이런 기술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의 경우에는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가 너무나 어렵다.

기술의 발전을 어찌 막을 수 있을까? 앞으로는 더욱 어색함이 사라진 AI 영상이 등장할테다. 이는 결국 사람의 문제다. 기술을 이용하는 사람이 이를 악용한다면 동일한 문제는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다.


"AI가 만든 이미지 '별로'"…AI가 뺏은 일자리, AI 덕에 생겼다
“AI가 만든 이미지 ‘별로’”…AI가 뺏은 일자리, AI 덕에 생겼다 [글로벌 IT슈]
스페인에선 오랜 시간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해 온 리사 카스텐스는 인공지능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다.카스텐스는 ”고객이 보내온 AI 이미지 중엔 몇 가지 수정만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훌륭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고품질의 결과물을 제공하기 위해 처음부터…

👉AI가 제작한 이미지의 엉성한 부분을 사람이 수정해주는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있는 내용의 기사. 뭔가 주객이 전도된 것 같은 느낌이고, 기사 말미에서는 이런 일자리 증가가 긍정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단순 반복 작업에는 AI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창의성을 요구하는 복잡한 작업에는 오히려 채용이 증가했다고.

JYP도 뛰어든다…AI 아티스트 제작 돌입
JYP도 뛰어든다…AI 아티스트 제작 돌입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테크 비즈니스 자회사 블루개러지가 AI 아티스트 제작에 뛰어든다. JYP는 오늘(3일) ”전례 없는 형태의 AI 아티스트를 제작, 엔…

👉JYP가 AI아티스트 개발에 돌입.
음..... 이게 한 때 관심을 모았던 버추얼 인플루언서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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