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4주] 칼럼ㅣ유튜브 협업과 광고.. 이런 '채널'과 '콘텐츠'라면 OK!

술

부제 : 지갑을 열게 만드는 '콘텐츠'는 이런 것!

수년전, '뒷광고'로 유튜브 업계에 큰 파장이 일어나면서 이제는 유튜브에서 '유료광고'라는 텍스트를 아주 쉽게,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광고성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높지 않지만 그래도 소비자들은 많이 똑똑해졌고, 유료광고라 하더라도 콘텐츠에 매력을 느끼고 충분히 설득 당했다면 기꺼이 지갑을 여는 문화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기업과 브랜드가 유튜브를 통해 광고를 이어가고 있죠.


그렇다면,
고객의 지갑을 열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유튜브 콘텐츠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들 콘텐츠를 통한 광고는 과연 얼마나, 어떤 효과를 가져왔을까요?

이번 스터디 주제는 '각 구성원의 지갑을 열게 만든 콘텐츠'입니다!


part1. 이런 채널과 콘텐츠에 유료 광고가 몰린다?

✅제품 : 구달 청귤 비타C 세럼

📌채널 : 토모토모

광고 시점 : [18:48] / 출처 : 유튜브 토모토모

🔸인사이트
- 토모토모는 현재는 매 영상마다 거의 유료광고 혹은 협찬을 진행하고 있다.
- 일상 영상 중간에 계속 광고가 나오는 건 거부감이 든다.
- 하지만 구달은 채널이 성장해 갈 즈음부터 몇 년 동안 토모토모가 꾸준히 광고를 진행해오던 제품이다.
- 그러다 보니 다른 광고 제품보다 신뢰가 가게 되어 구매를 하게 됐다.
- 화장품.. 기초.. 잘 모르는 편이라 좋은 것도 모르겠지만 향이 상큼해서 계속 애용하고 있다.

💬
좋아하는 채널도 유료 광고가 많아지면 거부감이 생긴다.
하지만 채널에 대한 애정과 꾸준한 노출은 구매로 이어지게 한다

✅제품 :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

📌채널 : 유트루

🔸인사이트
- 즐겨보는 뷰티+일상 유튜버의 영상을 보다가 영업당해서 산 제품이다.
- 좋아하는 유튜버의 브이로그가 떴길래 생각 없이 보던 중
- 광고 부분에서 "오 사볼까...?" 하게끔 만드는 말빨에 홀려 구매했다.
- 실제 해당 제품을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모습이 많이 노출됐었고
- 영상 업로드 시기도 막 건조할 때여서 더 혹했다.
- 특히!! 유튜버랑 협업을 하면 세일 혜택이 있어서 이럴 때 사게 되는 거 같다.

💬
크리에이터가 제품/서비스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소구하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집중도도 달라진다.

그래서 제대로된 크리에이터를 찾는 것도 매우 중요!

✅제품: 강아지 장난감

📌매체: 보더러운생활

🔸인사이트
- 영상 속 강아지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의 삑삑이 소리가 흥미로워 장난감의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 그리고 다른 영상에서 장난감의 이름이 소개되어서 그 제품을 바로 구매했다.
-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다른 견주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성분이나 내구성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 삑삑이의 소리를 영상으로 들어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

💬
각 제품에는 분명히 차이점이 존재하고, 소비자가 어떤 점을 궁금해 하는지 노출해야 한다.
크리에이터에게 요청할 때는 해당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결국 제품을 찾아보게 만들고, 구매하게 만든다.

그리고 재구매는 역시 상품의 퀄리티인 점을 잊어선 안 된다.

part2. 페이크 다큐에 유료광고가 자주 보이는 이유?

✅제품: 처음처럼

📌채널: 180초

🔸인사이트
- 먹방을 보지는 않지만 개그 채널인 180초 채널에 처음처럼 광고가 업로드가 되었다.
- 영상 내 워낙 음식을 잘 먹기도 하지만 술을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과 감성이 내 코드와 맞는다.
- 국밥을 먹을 때, 술 브랜드를 따지지 않던 나에게 처음처럼을 시켜보고 싶게 끔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상이었다.

💬
180초 유튜브는 중간중간 애드리브가 섞여있어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다큐 속 인물에게 특정 컨셉을 부여해 제품을 더욱 돋보기에 하는 역할이 특징.

✅브랜드: 제주옥탑

📌채널: 웃고리즘

🔸인사이트
- 웃고리즘은 털보먹방으로 유명하다. 워낙 잘 먹기 때문.
- 아는 브랜드가 나오면 아는 곳이니 그러려니하면서 보는데 모르는 곳이 나오면 꽤 흥미롭다.
-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 나름 자세하게 나오는데, 그게 털보먹방의 특징이라 거부감이 없다.
- 실제로 제주옥탑이라는 고기집에 방문해봤는데, 영상에 나온 그대로 주문하게 된다. (이렇게 먹던데..?하면서)

💬
페이크 다큐에는 분명한 메인 스토리가 있다.
스토리 속에 제품을 자연스럽게 녹여야 하는데, 간혹 제품이 더 메인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살짝 아쉽다.

part3. 유료광고에 지쳤나요?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제품 : 바르닭

📌채널 : 또간집

🔸인사이트
- 프로 다이어터이자 닭가슴살 유목민이던 상태에서 또간집을 봤는데, 바르닭이 등장했다.
- 에어프라이어로 치킨같은 식감을 낸 닭가슴살 제품을 홍보하고 있었다.
- 바르닭제품이 괜찮다는 얘길 들어서 고민 중이었는데 마침 할인도 하니까 주문했다.
- 에어프라이어를 돌려도 치킨같은 바삭함은 없어서 의문이었지만 맛 자체는 나쁘지않았다.

💬
유료광고가 잦은 채널에 지쳤더라도 구독해두면?
원하는 제품이 할인하는 경우를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러 구독을 해지하지 않는 구성원도 실제로 있었음.
해당 구성원이 이 내용에 대해 공유했을 때 모두에게 반응이 꽤 좋았다.

part4. 콘텐츠만큼 중요한 건 '이것'

✅제품: 라라프랑 향수

📌채널: 라라프랑 공식 유튜브

🔸인사이트
- 향수 구매를 고려하던 중에 좋아하는 아이돌이 모델로 활동했던 향수 브랜드에서 포토카드 증정
- 해당 브랜드의 향수 구매로 이어졌고, 실제로도 잘 사용했다.
- 현재는 모델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해당 브랜드의 향수를 구매하여 애용하고 있다.

💬
포토카드를 활용해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좋은 사례.
단, 모델이 떠나더라도 제품이 좋아야 고객은 남는다.
콘텐츠가 좋아도 순간적인 유행이 아닌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기 위해선 제품이 좋아야 한다.
어느 브랜드도 간과하면 안 되는 사실이다.

다른 목적으로 콘텐츠 사례를 모으다 보니 어떤 콘텐츠에 지갑을 열었는지 궁금해져서 다시 한 번 정리해 본 콘텐츠입였습니다. 구성원 포함해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요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콘텐츠의 소재, 구성, 채널의 영향력, 소통, 꾸준함 등등... 그리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채널과 소비자 간의 신뢰도(충성도)가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의 지갑을 열게 만든 콘텐츠는 무엇이었나요?

*이제 저희 스터디 모임은 1기를 마치고, 2기로 새출발합니다! 새로운 구성원과 함께 또 색다른 콘텐츠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


이번 주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잉크닷 매거진>을 시험운영 합니다. 잉크픽, 잉크닷칼럼에 게재된 내용을 카드뉴스로 게재하며, (셋팅되기 전까지) '비정기'로 게재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잉크닷 매거진 (@inkdot_magazine) • Instagram photos and videos
1 Followers, 0 Following, 3 Posts - See Instagram photos and videos from 잉크닷 매거진 (@inkdot_magazine)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