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잇수다 ㅣ 2년 연속 세수 부족 사태?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유튜브에서는?

Share
이슈잇수다 ㅣ 2년 연속 세수 부족 사태?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유튜브에서는?

'이슈잇-수다' 코너는 매주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주요한 이슈에 대해 온라인 소통의 핵심이 되고 있는 각 중앙행정기관의 유튜브 채널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이슈잇-수다'는 한동안 비정기적으로 운영됩니다.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려옵니다. 뉴스에서도 불황이라는 단어가 많이 언급되고 있고, 실제로 거리를 걷다 보면 폐업을 하거나 '임대문의'가 오랜 기간 동안 붙어 있는 가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어느새 우리는 '조만간 해결될거야'라는 희망적 메시지 보다는 '언제까지 버텨야 하나?'라는 불안감을 더 크게 안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죠.

경제 전문가들은 이야기 합니다. 이럴 때일 수록 정부가 더 많은 돈을 풀어야 한다고.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2년 연속 세수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누적 부족 세금만 80조에 달한다는 기사가 최근 나왔기 때문입니다. 세수 부족은 하루 이틀의 이슈가 아닙니다. 현 정부 들어와서 연속으로 세수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수 부족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경제 전문가가 아닌 에디터는 더 이상의 추측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역대급이라고 평가 받는 세수 부족 사태를 어떻게 메우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기금을 활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국민에게 가장 다가오는 설명은 국민의 세금으로 이 부족분을 메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뜩이나 불황이 이어지고 있어 힘든데, 세금까지 늘어나 더욱 어렵고 힘든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인데요.

결국 이는 '나라 살림'의 문제이며, 이와 가장 연관된 부처는 다름 아닌 '기획재정부'입니다. 한 해 동안 나라 살림을 이어가기 위해 예산을 책정하고, 그에 맞춰 각 부처와 기관에 적정 예산을 분배하고, 실제 사용을 확인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렇다면 기획재정부는 현재의 세수 부족 사태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획재정부 유튜브로 들어가 봅니다.

기획재정부는 평소 어려운 경제 개념이나 정책을 쉽게, 재미있게 풀어주며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B급 상황극'에서는 타 기관이 넘보지 못할 막강한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어, 잉크닷 에디터 역시 칭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유튜브

세수 부족의 가장 큰 잘 못은 기획재정부에 있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에서 세수, 세수 부족 등과 같은 주제를 언급한 영상은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게재된 기획재정부 영상을 보면 너무나 밝은 모습에, 국민이 현재 처해 있는 어려움과는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는 실제 세금 징수 업무를 시행하는 국세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뉴스형 영상 콘텐츠 외에는 별다른 영상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국세청 유튜브

첫 번째 '이슈잇수다'에서도 유사한 이야기를 했듯이, 유튜브는 현존 가장 강력하고 범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소통 수단입니다. 기관에서 유튜브를 개설하고 큰 예산을 투여해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이를 통해 '소통'을 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고, 국민이 힘들어 하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정성있게 접근하는 것이야 말로, 공공기관 유튜브 채널에 가장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Read more

[종합] 기상청 '도쿄 30도' 쇼츠 한 편이 반응의 15%를 가져갔어요

[종합] 기상청 '도쿄 30도' 쇼츠 한 편이 반응의 15%를 가져갔어요

2026년 10월 넷째 주(10.26~11.1)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 64곳이 올린 유튜브 영상 535편을 조회수·참여율·쇼츠 비중으로 분석했어요. 기상청·국가보훈부·행정안전부 영상의 조회와 반응 차이, 광고 추정군, 이벤트 영상,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영상 성과도 함께 살펴봅니다. 📒 한 줄 요약 10월 넷째 주 공공기관 유튜브 535편의 조회 548.3만

By 숲
[채널진단] 산업통상부 유튜브, 2년 동안 줄던 구독자가 다시 늘기 시작했어요

[채널진단] 산업통상부 유튜브, 2년 동안 줄던 구독자가 다시 늘기 시작했어요

잉크닷이 쌓아 온 68개 중앙행정기관·광역자치단체 유튜브 데이터로 산업통상부 채널을 진단했어요. 최근 12개월 조회·참여율 지형도에서의 위치, 2026년 4월 이후 두 배로 늘어난 게시량과 조회·반응의 성장, 반등을 시작한 구독자 추이, 장관 브이로그·APEC 쇼츠·'산업 ASMR' 등 반응을 만든 영상을 함께 살펴봅니다. 📒 한 줄 요약 산업통상부 유튜브는

By 숲
[인터뷰] 러닝'하며 인터뷰를? 일상과 국방 정책을 연결하다! ㅣ '이런저런' 시리즈 담당자를 만나다!

[인터뷰] 러닝'하며 인터뷰를? 일상과 국방 정책을 연결하다! ㅣ '이런저런' 시리즈 담당자를 만나다!

잉크닷 인터뷰는 공공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중에서 재미있는 또는 의미있는 영상 콘텐츠를 게재한 기관의 담당자와 인터뷰를 통해 영상에 담긴 인사이트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인터뷰는 '러닝을 하며 인터뷰를 한다'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국방부 '이런저런' 시리즈에 대해 알아봅니다. 국방부 디지털소통팀

By 숲
[칼럼] '농락(農樂)당하는 중입니다', 공공기관 유튜브 제목은 어디까지 비틀어도 될까?

[칼럼] '농락(農樂)당하는 중입니다', 공공기관 유튜브 제목은 어디까지 비틀어도 될까?

농림축산식품부 AI 드라마 「계약 결혼으로 농락(農樂)당하는 중입니다」의 제목을 계기로, 공공기관 유튜브의 말장난 제목과 '막장' 웹드라마 형식이 어디까지 괜찮은지 가볍게 짚어봤어요. 📒 한 줄 요약 농식품부 AI 드라마는 '농락'에 농사의 즐거움(農樂)이라는 한자를 붙인 말장난 제목으로 89.0만 회를 기록했지만, 참여율은 0.22%

By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