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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픽] 먹방과 정책을 결합하면? / 챌린지 콘텐츠,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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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픽] 먹방과 정책을 결합하면? / 챌린지 콘텐츠, 좋은데...

오래간만에 돌아온 잉크픽! 이번 주 에디터의 눈길을 사로잡은(?) 콘텐츠의 주인공은 국민권익위원회와 대전광역시입니다. 왜 이들이 제작한 영상이 돋보였는지, 그 이유를 여러분과 함께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쓰고~~!!

먹방과 정책의 결합 시도, 좋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위원장과 재미있는 시도(?)를 종종 보여주는 부처입니다. 예전에는 위원장과 홈쇼핑 컨셉을 정책을 소개하는 '누리쇼'를 선보여서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선보인 형식은 바로 먹방입니다. 공공기관에서 먹방을 하며 정책 정보를 전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물론 홈쇼핑 컨셉으로 정책을 소개한 선례가 있긴 하지만요) 그럼에도 먹방에 도전한 국민권익위가 선보인 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영상의 첫 느낌은... 솔직히 퀄리티가 조금 낮다..라는 것입니다. 위원장이 직접 등장한 영상인만큼 힘을 줬을 것 같은데, 영상 화질이나 편집이 다른 부처의 예능형 콘텐츠와는 다소 차이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영상 퀄리티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잖아요?(물론 아예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에디터가 이 정도로 이야기 할 정도로 기본적인 수준은유 지가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내부에서 제작했기 때문에 제작 환경 등의 요인이 있지 않았을까 라는 짐작을 해봅니다.

영상 퀄리티는 이쯤에서 그만 살펴보고, 영상 구성을 보면 MC와 위원장이 부대찌개 먹방을 하며 국민권익위원회 관련 정책 활동을 이야기하는 구성은,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밥친구' 느낌을 전달해주고 있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더불어 영상 내에서 MC와 위원장의 자연스러운 대화 역시 전체 영상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부대찌개와 권익위 정책을 연결하는 부분도 자연스러워서 먹방 컨셉의 구성이 성공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잉크닷 에디터가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 영상을 모니터링하면서 이렇게 직접적으로 먹방과 정책을 결합한 사례는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화면 구성 등이 다소 어색해보이는 점이 있긴 하지만 이는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시리즈의 출연자가 위원장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권익위 다양한 직군의 인물을 참여시킨다면 꾸준하고 탄탄한 오리지널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챌린지 콘텐츠가 지자체에 적합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자주 보다보면 중앙부처에 적합하겠다 싶은 영상과 지자체에 적합하겠다 싶은 영상이 어느 정도 구분이 됩니다. 그렇다고 모든 영상이 그런 건 아니고, 일부 영상 형식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는 정도입니다. ^^ 대구광역시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시리즈인 '시민의 삶'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인물이 주인공이 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황과 배경 덕분에 높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전광역시에서 이번에 게재한 영상 역시 어쩌면 지자체에 어울리는 영상 형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로 이 영상입니다.


여러 개그맨이 대전광역시를 돌아다니며 소개하는 단순한 구성이 아니라 미션, 1만원을 가지고 제작진이 제시한 코스를 여행하는 컨셉은 좀 더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됩니다. 최근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트렌드를 감안하면 매우 적합한 컨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대전광역시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하지만 가볼만한 명소를 소개하는 것도 놓치지 않고 있어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는 영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전광역시는 물론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영상의 수치 성과를 보면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수집일 기준 7,095회(작성일 기준 5.9만회)입니다. 아무래도 수집 이후 대전광역시에서 광고를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조회수 대비 좋아요와 댓글 수는 여전히 아쉬운 수치입니다.

영상의 컨셉은 매우 좋지만, 얼마 되지 않는 댓글 중에 '너무 재미없당...'이라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이용자를 영상에 집중시킬 수 있는 구성은 부족하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일단 너무 많은 출연자(4명)가 짧은 시간에 등장하다 보니 어수선하며, 정신없이 화면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출연자들 각각의 텐션은 좋지만, 공공기관의 유튜브 영상 안에 담기에는 조금 부족했습니다. 더불어 많은 영상에서 놓치고 있는 점인데, 예능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예능 자막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영상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면 오히려 없으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 영상을 보면 꽤 많은 영상 자막을 사용하고 있지만, 오히려 요즘 영상 트렌드와는 거리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번 영상으로 시리즈가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을 것라는 기대가 듭니다. 챌린지 형식으로 대전광역시의 숨겨진 명소를 더욱 활발히 소개하는 콘텐츠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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