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 볼 때와, 나란히 놓고 볼 때
잉크닷서치 소개 시리즈 ⑦ COMPARE 모드
앞서 ⑥편에서 검색과 필터로 원하는 영상을 좁히는 법을 봤습니다. 그렇게 좁힌 다음 자연스럽게 드는 질문이 있죠. "그래서 우리, 잘하고 있는 건가?" 숫자 하나만 놓고는 답이 안 나옵니다.
잉크닷서치의 COMPARE 모드는 이 질문에 답하는 기능입니다. 쓰는 방법이 두 가지예요. 기관 하나만 골라 파고드는 방식과, 다른 기관을 옆에 세워 맞대보는 방식. 보이는 게 완전히 다릅니다. 오늘은 이 둘을 실제 화면으로 짧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단일 기관: 68개 기관 중 우리 좌표
먼저 기관을 하나만 고르면 SOLO ANALYSIS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우리 채널이 전체 68개 기관 중 몇 위인지를 지표별로 매겨주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중소벤처기업부를 넣으면 이렇게 나옵니다.
- 조회수: 68개 중 3위 (전체의 6.9%)
- 영상 수: 8위 · 좋아요: 7위 · 댓글: 6위

혼자서는 "우리 조회수 3천만이면 많은 건가?" 싶던 게, 순위로 환산되는 순간 "아, 상위권이구나"로 바뀝니다. 여기에 더해 참여율(ER), 조회수 집중도(TOP 5가 전체의 몇 %), 채널 평균 대비 TOP 5 격차까지 한 화면에 나옵니다. 우리 채널이 골고루 단단한지, 아니면 대박 몇 편에 기대고 있는지가 드러나죠.
더불어 선택한 기관의 구독자 흐름을 2024년부터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됩니다. 이는 조회수 등의 수치 흐름과 동시에 놓고 볼 때 더 효과는 높아집니다. 구독자 상승한 시기에 조회수 등의 수치가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 소중한 데이터가 됩니다.
단일 기관 모드의 핵심은 이겁니다. 남과 겨루기 전에, 전체 안에서 우리 위치와 내부 구조를 먼저 진단하는 것.
복수 기관: 두 기관을 나란히 맞대결
여기에 "기관 추가하여 비교"를 누르고 다른 기관을 넣으면, 화면이 맞대결 모드로 바뀝니다. 두 기관의 지표가 나란히 서고, 조회수 점유율·영상 유형 비중·월별 추이가 겹쳐 그려지죠.
비슷한 체급인 중소벤처기업부 vs 보건복지부를 세워봤습니다. 영상 수도(1,385 vs 1,454), 평균 조회수도(2.3만 vs 1.9만) 얼핏 비슷합니다.

| 지표 | 중소벤처기업부 | 보건복지부 |
|---|---|---|
| 평균 조회수 | 2.3만 | 1.9만 |
| 좋아요율 | 0.40% | 0.32% |
| 참여율(ER) | 0.49% | 0.37% |
| 최고 조회수 | 155.0만 | 273.3만 |
여기서 함정이 하나 보입니다. 최고 조회수는 보건복지부가 앞섭니다(273만짜리 기초연금 쇼츠). 그런데 좋아요율과 참여율은 중기부가 더 높죠. 실제로 두 채널의 TOP 5를 나란히 보면 성격이 갈립니다. 보건복지부 1위 영상은 273만 조회에 좋아요 0, 댓글 0 — 알고리즘이 밀어준 도달일 뿐 반응은 비어 있습니다. 반면 중기부 상위 영상엔 좋아요와 댓글이 고르게 붙어 있죠.

맞대결로 세우지 않았다면, "둘 다 평균 2만짜리 비슷한 채널"로 뭉뚱그려졌을 겁니다. 나란히 놓아야 어디서 이기고 어디서 지는지가 비로소 보입니다.
그래서, 언제 무엇을 쓰나
두 방식은 목적이 다릅니다.
- 단일 기관(SOLO) — 전체 68개 중 우리 순위와 내부 구조를 진단할 때. "우리는 어디쯤 있고, 무엇에 기대고 있나."
- 복수 기관(맞대결) — 비슷한 처지의 기관을 옆에 세워 지표별로 겨룰 때. "저 기관과 우리, 어디서 갈리나."
그리고 둘 다에서 평균·최고 조회수 같은 화려한 숫자만 보지 마세요. 참여율과 집중도를 함께 봐야, 대박 한 편에 가려진 진짜 실력이 드러납니다.
직접 해보기: 두 방식을 한 번씩
오늘의 진입점입니다. 잉크닷서치 상단에서 Compare를 누른 뒤, 두 가지를 순서대로 해보세요.
- 단일 기관 — 우리 기관 하나만 골라 분석해보세요. 전체 68개 중 조회수·좋아요·댓글 순위가 몇 위인지 확인하는 겁니다. 생각보다 높거나 낮아서 놀랄 수 있습니다.
- 맞대결 — "기관 추가하여 비교"로 체급이 비슷한 기관 하나를 옆에 세우고, 참여율(ER)과 TOP 5의 반응을 나란히 보세요. 최고 조회수는 밀려도 참여에서 이기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 두 장면이 "다음에 무엇을 고칠지"의 답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