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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행정기관 - 잉크닷 픽(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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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행정기관 - 잉크닷 픽(pick)

잉크닷 픽(pick)은 주간 단위 중앙행정기관의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분석하며 잉크닷 에디터가 눈여겨 본 콘텐츠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새로운 유형, 시도 또는 다른 영상과 차별된 부분이 보이는 영상을 선택하며 그 이유와 성과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국방은 유튜브 인기 콘텐츠!?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는 우수한 방역으로 K-방역의 시대를 알렸습니다. 더불어 K-POP을 중심으로 K-컬쳐의 시대가 함께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더불어 우리나라의 다른 면에 대한 세계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은 해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에게도 큰 의미가 되는 듯 합니다. 막말로 'K-국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물론 국뽕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과 함께 부정적 시각도 공존하고 있어서,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각 부처에서도 이런 흐름을 반영하여 다수의 콘텐츠의 제목에 'K'를 붙여 보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 K-국방에 대한 관심을 넘지는 못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방위사업청의 영상 콘텐츠입니다.

방위사업청의 <KF-21 시제 3호기 최초비행 성공 영상!>의 경우 분석일 기존으로 조회수 15만회를 넘었을뿐만 아니라 좋아요, 댓글 등에서 긍정적인 피드백도 상당합니다. 방위사업청에서 종종 게재하는 이런 류의 콘텐츠는 어김없이 높은 조회수와 반응을 이끌어 내곤 하는데요.

아마 대부분의 부처에서도 국민의 '국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싶은 공통된 마음을 가지고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을 만들어 내기란 쉽지 않죠.

역시 BTS! 새로운 Feel the Rhythm of Korea

역시 BTS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엄청난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Feel the Rhythm of Korea with BTS – JEJU JAZZ> 영상입니다. 1월 5일에 문화체육관광부 유튜브 채널에 게재가 되었고, 분석일인 1월 8일에만 해도 조회수는 상당히 미미했습니다. 이게 과연 새로운 Feel the Rhythm of Korea의 영상인가? 기존의 영상을 이어갈 수 있을까? 라는 불안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었는데요. 현재 기준으로 조회수는 1억 회를 넘었습니다. 댓글 수 역시 2,710건. 상당수가 해외 이용자들이 남긴 댓글입니다.

이전에 공개된 이날치와 엠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보여주었던 Feel the Rhythm of Korea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영상이라는 것도 눈에 띕니다. 기존에는 한국적인 느낌을 가미한 신나는 음악과 독특한 댄스 그리고 한국의 배경, 이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면, 이번 Feel the Rhythm of Korea의 영상은 BTS를 앞세워 상당히 서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어느 게 좋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문화가 다양한 만큼, 이를 표현하는 방식도 다양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Feel the Rhythm of Korea는 이날치와 엠비규어스댄스 컴퍼니 영상 이후 몇 차례 영상을 공개하기는 했지만, 처음 영상 정도의 파급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번에는 분위기를 다르게 전환한 것이 아닌가 라는 짐작을 해봅니다. 여기에 BTS가 합류했으니 해외의 반응은 뜨거울 수 밖에 없겠죠.

그렇다고 이 영상이 오가닉만으로 조회수와 피드백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게재일 이후 한 동안 조회수가 높지 않았다는 것만 보더라도 광고 진행 여부를 짐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콘텐츠의 광고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 영상 역시 첫 Feel the Rhythm of Korea 정도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문화재청의 부캐 유튜브가 생긴다는 것일까요?

마지막으로 선정한 영상은 문화재청의 <문화재청 새로운 유튜브🐢 '영차(Young CHA)' 티저 공개!!!! ★댓글 이벤트 내용 필독!> 영상입니다. '영차' 라는 타이틀도 그렇고 영상 구성도 그렇고 상당히 젊은 분위기의 영상입니다. 문화재청이라고 하면 우리는 다소 고루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러한 이미지를 타파하고 새로운 문화재청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미가 전달되기도 합니다.

다만, 이후가 불분명합니다. 문화재청 유튜브 본계정이 영차로 변화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부계정을 운영한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앞으로 어떤 변화와 시도를 보여줄지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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