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영상은 늘고 조회수는 줄었다, 그 자리를 채운 건 '소통'
한 주 동안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을 분석합니다. 전체적인 수치의 흐름, 주요한 트렌드 등을 살펴보며, 이들 채널이 가진 영향력과 정보 전달 효과 등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수치 등의 분석 중에서 부족한 부분, 추가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잉크닷 에디터에게 메일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oksuby@gmail.com)
| 기관구분 | 영상 유형 | 영상 수 | 총 조회수 | 총 좋아요 | 총 댓글 | 게재 기관 수 |
|---|---|---|---|---|---|---|
| 중앙 | 일반 | 12429.9% | 1,420,44535.9% | 10,36839.0% | 3,50162.2% | 40 |
| ↳ | 쇼츠 | 19146.0% | 2,040,09451.5% | 12,85248.3% | 1,11019.7% | 46 |
| 지방 | 일반 | 4410.6% | 390,2479.8% | 1,2994.9% | 4347.7% | 13 |
| ↳ | 쇼츠 | 5613.5% | 111,2862.8% | 2,0857.8% | 58710.4% | 11 |
| 합계 | 415 | 3,962,072 | 26,604 | 5,632 | 63 | |
- 2026년 7월 3주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의 63개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분석 결과, 한 주간 게재된 영상 수는 총 415건으로 직전 주(372건)보다 43건 늘었습니다. 이 중 중앙행정기관이 315건, 광역자치단체가 100건으로, 증가분은 사실상 중앙(254→315건)이 전부 견인했습니다. 반면 전체 조회수는 약 396만 회로 직전 주(약 509만 회) 대비 22.2% 줄어, '영상은 늘었는데 조회수는 줄어든' 한 주로 요약됩니다.
- 이 어긋남의 원인은 쇼츠에 있습니다. 중앙 쇼츠는 영상 수가 24.8% 늘었는데도 조회수는 30.3% 감소했고, 지방 쇼츠는 조회수가 69.9% 급감하며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중앙·지방 일반영상은 조회수를 거의 그대로 방어(각 +1.3%, -0.7%)했습니다. 즉 이번 주 조회수 하락은 콘텐츠 전반의 부진이라기보다, 직전 주 쇼츠에 실렸던 대형 조회수가 이번 주에 재현되지 않은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 그렇다면 그 '대형 조회수'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직전 주 조회수 1위였던 재정경제부 쇼츠 한 편은 조회수 약 137만 회를 기록했지만, 좋아요는 1,136개·댓글은 63개에 그쳐 참여율이 0.088%에 불과했습니다. 조회수 100만을 넘긴 영상에서 이 정도로 낮은 참여율은 자연 도달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유료 노출(광고 집행)로 추정되는 흐름입니다. 실제로 '조회수 1만 회 이상이면서 참여율 0.3% 미만'인 광고 추정군의 조회수 비중은 직전 주 66.1%에서 이번 주 57.0%로 줄었습니다. 이번 주 조회수 감소의 상당 부분은 재정경제부와 같은 대형 광고성 영상이 이번 주엔 없었던 데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다만 이 해석은 어디까지나 '추정'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쇼츠는 구조적으로 참여율이 낮게 나타나는 포맷이고, 유료 집행 없이도 알고리즘 추천을 타고 저참여·고조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영상을 광고로 단정하기보다, '참여가 따라오지 않는 조회수의 비중이 주마다 크게 출렁인다'는 구조적 패턴으로 읽는 편이 안전합니다.
- 흥미로운 건, 조회수가 줄어든 이번 주에 오히려 소통 지표는 늘었다는 점입니다. 조회수가 22.2% 감소하는 동안 좋아요는 2.3%, 댓글은 8.9% 증가했습니다. 두 지표를 조회수로 나눈 '참여밀도(1,000회 조회당 좋아요+댓글)'로 환산하면 직전 주 6.12에서 이번 주 8.14로 33% 상승했습니다. 광고성 대형 조회수가 빠지면서 조회수의 '거품'이 걷히고, 실제로 영상을 보고 반응을 남기는 이용자의 비율은 오히려 짙어진 셈입니다. 도달의 총량은 줄었지만 소통의 밀도는 올라간, 질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한 주였습니다.
| 유형 | 영상 수 | 총 조회수 | 평균 조회수 | 총 좋아요 | 총 댓글 |
|---|---|---|---|---|---|
| 🎬 일반 영상 | 16840.5% | 1,810,69245.7% | 10,778 | 11,66743.9% | 3,93569.9% |
| 📱 쇼츠 영상 | 24759.5% | 2,151,38054.3% | 8,710 | 14,93756.1% | 1,69730.1% |
| 합계 | 415 | 3,962,072 | 9,547 | 26,604 | 5,632 |
- 영상 유형별로 보면 이번 주의 특징이 더 또렷합니다. 쇼츠는 여전히 영상 수(247건)와 총 조회수(약 215만 회)에서 일반영상을 앞섰지만, 평균 조회수는 8,710회로 일반영상(10,777회)에 역전당했습니다. 직전 주 쇼츠 평균 조회수(14,842회)와 비교하면 41.3% 급락한 수치로, 대형 조회수 영상이 빠진 자리가 쇼츠 평균값을 통째로 끌어내렸습니다.
- 반면 쇼츠의 좋아요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쇼츠 좋아요가 14,937개로 일반영상(11,667개)을 앞섰고, 직전 주(11,989개)보다도 증가했습니다. 조회수는 줄었는데 좋아요는 늘어난 것은, 이번 주 쇼츠가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진 못했지만 본 사람의 반응은 더 좋았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댓글에서는 일반영상(3,935개)이 쇼츠(1,697개)를 두 배 이상 앞서, 끝까지 보고 의견을 남기는 '깊은 소통'은 여전히 일반영상의 몫이라는 구도가 유지됐습니다.
| 순위 | 기관명 | 구분 | 영상 수 |
|---|---|---|---|
| 1 | 울산광역시 | 지방 |
23
|
| 2 | 서울특별시 | 지방 |
18
|
| 3 | 기후에너지환경부 | 중앙 |
16
|
| 4 | 재외동포청 | 중앙 |
15
|
| 5 | 보건복지부 | 중앙 |
14
|
| 6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 중앙 |
13
|
| 7 | 금융위원회 | 중앙 |
12
|
| 8 | 국가데이터처 | 중앙 |
12
|
| 9 | 국세청 | 중앙 |
11
|
| 10 | 국가유산청 | 중앙 |
11
|
- 영상 수는 울산광역시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특별시가 18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광역자치단체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지만, 3위부터 10위까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재외동포청·보건복지부 등 중앙행정기관이 대거 포진했습니다. '가장 많이 만드는 곳'은 지자체지만, '많이 만드는 곳'의 저변은 중앙이 넓다는 이번 주 물량 구도를 보여줍니다.
조회수 상위 영상을 살펴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쇼츠 〈식비 줄이는 방법을 모른다고?〉가 약 56만 회로 이번 주 1위에 올랐습니다. 다만 이 영상 역시 좋아요 1,190개에 댓글은 3개로, 조회수 대비 소통은 크게 못 미쳐 앞서 짚은 '조회수와 참여의 괴리'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뒤를 이어 국토교통부의 쇼츠 〈고속도로 휴게소 물가〉가 약 23만 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일반영상(쇼트트랙 김길리 협업)이 약 19만 회로 2·3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경찰청 일반영상 〈"서브를 넣다가.." 몸이 먼저 반응했다〉는 조회수 약 17만 회에 좋아요 1,417개·댓글 170개로, 조회수와 소통이 고루 맞물린 이번 주의 균형 잡힌 성과작으로 평가됩니다.
자세한 분석은 앞으로 게재할 상세 분석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