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첨가지수] 10만 회를 넘긴 17편 중 반응이 살아 있는 영상은 경호처·경찰청의 세 편이었어요
2026년 10월 2주(10월 12일~18일) 공공기관 유튜브 영상을 이벤트·라이브 없이 순수한 반응으로 다시 줄 세웠어요. 이번 주는 조회 규모를 1천~1만, 1만~10만, 10만 회 이상 세 구간으로 나눠, 구간마다 반응이 가장 높았던 영상을 골랐어요.
📒한 줄 요약
이벤트·라이브를 걷어낸 278편을 조회 규모별로 나눠 보면, 조회가 커질수록 참여율 중앙값이 1.01%에서 0.17%로 떨어졌어요. 10만 회 이상 17편 중 참여율 1%를 넘긴 건 경호처 '뉴욕 출장 1편'(3.31%)과 경찰청 싸이카 영상 2편뿐이었고, 1만~10만 구간에서는 경찰청·전남·재외동포청·기후에너지환경부 영상이 반응을 지켰어요.
무첨가지수란?
무첨가지수는 이벤트나 경품, 생중계처럼 반응을 끌어올리는 요소를 걷어내고 영상 자체가 얻은 반응만 보는 잉크닷의 지표예요. 이번 주 기준은 이렇게 잡았어요.
- 제목에 이벤트·경품·추첨·응모·구독·나눔·증정·당첨·LIVE·라이브·생방송·실시간이 들어간 영상 제외(27편). 단, 보건복지부 장기기증 영상은 제목의 '나눔'이 이벤트가 아니어서 포함했어요.
- 제목에는 없지만 이벤트를 진행한 영상 제외: 중소벤처기업부 대국민평가(투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나의 차장 아저씨'(이벤트 진행 확인)
- 조회 1,000회 이상만 포함
- 참여율 = (좋아요+댓글) ÷ 조회수
매주 상위권에 오르는 국무총리실과 산림청은 이번 주에도 강했어요. 국무총리실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대토론회' 쇼츠가 14.89%, '수원 영통 달려간 한성숙 총리'가 11.04%였고, 산림청 'HO랑이' EP.20은 1만 회를 넘기고도 4.15%를 기록했어요. 다른 기관의 영상을 더 많이 소개하려고 두 기관은 아래 순위에서 뺐어요. 그렇게 남은 영상이 278편이에요.
조회가 커질수록 반응은 묽어졌어요
| 조회 구간 | 영상 수 | 구간 참여율 | 참여율 중앙값 | 참여율 1% 이상 |
|---|---|---|---|---|
| 1천~1만 회 | 205편 | 1.39% | 1.01% | 105편 (51%) |
| 1만~10만 회 | 56편 | 0.45% | 0.30% | 9편 (16%) |
| 10만 회 이상 | 17편 | 0.56% | 0.17% | 3편 (18%) |
조회가 적은 구간에서는 영상 절반이 참여율 1%를 넘었는데, 1만 회를 넘어서면 그 비율이 16~18%로 줄어요. 많이 노출될수록 좋아요를 누를 만큼 관심 있는 시청자의 비율이 낮아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죠. 그래서 같은 1%라도 1천 회 영상과 10만 회 영상의 무게는 달라요. 이번 주에는 구간을 나눠서 비슷한 체급끼리 비교해 봤어요.
10만 회 이상: 17편 중 세 편

| 순위 | 기관 | 제목 | 조회수 | 좋아요 | 댓글 | 참여율 |
|---|---|---|---|---|---|---|
| 1 | 경호처 | 세상에서 제일 빡센 뉴욕 출장 1편(해외출장을 기피하는 이유) | 144,671 | 4,107 | 684 | 3.31% |
| 2 | 경찰청 | 경주에서 온 구급차, 경찰 싸이카 긴급 후송 | 252,296 | 6,360 | 476 | 2.71% |
| 3 | 경찰청 | "당신을 위하여" 긴급 싸이카 에스코트 | 266,908 | 3,115 | 288 | 1.27% |
| 4 | 전북특별자치도 | 말은 정말 살이 찔까?|천고마비 특집 2화 | 117,981 | 668 | 0 | 0.57% |
| 5 | 경찰청 | "이제 집에 갑시다" 손부터 맞잡은 노부부 | 144,896 | 684 | 41 | 0.50% |
10만 회를 넘긴 17편 중 14편은 참여율이 1%에 못 미쳤어요. 이 중 10편은 0.2%도 넘지 못했고요. 큰 조회를 얻은 영상 대부분이 반응은 거의 얻지 못한 거죠.
그 사이에서 경호처 출장기와 경찰청 싸이카 영상은 확실히 달랐어요. 경호처 영상은 14만 회 규모에서 댓글 684개를 모았고, 경찰청 경주 구급차 쇼츠는 25만 회 규모에서 좋아요 6,360개를 받았어요. 두 기관 모두 현장의 사람을 그대로 보여준 영상이었다는 점이 같아요. 경호처 영상은 [잉크픽]에서, 두 기관의 채널은 [채널진단]에서 함께 살펴봤어요.
1만~10만 회: 56편 중 아홉 편
| 순위 | 기관 | 제목 | 조회수 | 좋아요 | 댓글 | 참여율 |
|---|---|---|---|---|---|---|
| 1 | 경찰청 | 돈 받으러 와봤자... 경찰이 기다립니다 | 12,009 | 238 | 15 | 2.11% |
| 2 | 전라남도 | [최초공개] 광주 2호선 전동차 언박싱 | 19,300 | 280 | 50 | 1.71% |
| 3 | 재외동포청 | 친구들이랑 타슈켄트 구경할게여 | 한인상회 with 잰잰바리 Ep.3 | 26,560 | 358 | 24 |
| 4 | 기후에너지환경부 | 지하 33층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있다?! 디스커버리:기후뷰 | 21,691 | 143 | 164 | 1.42% |
| 5 | 중소벤처기업부 |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 13,293 | 78 | 96 | 1.31% |
이 구간은 소재가 다양했어요. 경찰청은 이번에도 검거 현장 쇼츠로 1위에 올랐고, 전남은 새 전동차 공개로 2위에 올랐어요.
눈여겨볼 영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 '디스커버리:기후뷰'예요. 지하 33층 깊이에서 전력구 공사를 하는 사람들을 찾아간 영상인데, 댓글(164개)이 좋아요(143개)보다 많았어요. 재외동포청 '한인상회' 시리즈도 Ep.3까지 이어지면서 2만 6천 회에 1.44%를 지켰어요.
이 구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지조사 발표 쇼츠 두 편도 1.16%, 1.13%로 6·7위에 올랐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중앙]에서 다뤘어요.
1천~1만 회: 205편 중 상위권
| 순위 | 기관 | 제목 | 조회수 | 좋아요 | 댓글 | 참여율 |
|---|---|---|---|---|---|---|
| 1 | 울산광역시 | 제보신뢰시스템 청렴한 울산을 만들어야합니다 | 1,082 | 131 | 7 | 12.75% |
| 2 | 울산광역시 | 기업의 사회공헌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대동세상 | 1,549 | 162 | 3 | 10.65% |
| 3 | 국세청 | 대통령도 박수 보낸 국세청! 15년 버틴 체납 4천억 해결 | 3,937 | 373 | 15 | 9.86% |
| 4 | 울산광역시 | 필요한 과제 다 주십시오 시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습니다 | 1,350 | 113 | 2 | 8.52% |
| 5 | 경찰청 | 500%수익 보장? 500% 사기입니다! '우리 이제 이별합시다' 이별캠프 EP.2 | 2,116 | 89 | 74 | 7.70% |
| 6 | 경상북도 | 뜨거운 불길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평화를 지켜내다 | 119산불특수대응단 | 1,279 | 45 | 47 |
| 7 | 해양수산부 | 50일간의 도전 이제 꿈이 아닙니다 (북극항로 시범운항) | 1,495 | 100 | 2 | 6.82% |
이 구간 상위 30편 중 8편이 울산 시장의 현장 발언 쇼츠예요. 조회는 1천 회대인데 좋아요가 100개를 넘는 구조가 반복돼요. 다만 이런 영상은 댓글이 2~7개로 적어서, 좋아요가 어디서 왔는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댓글까지 함께 보면 경찰청 '이별캠프' EP.2(댓글 74개)와 경북 '살아가는 중'(댓글 47개)이 눈에 띄어요. 경찰청은 '고수익 보장' 불법 투자 리딩방과 '이별'하자는 설정으로 사기 수법을 짚었고, 경북은 119산불특수대응단 대원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둘 다 조회는 2천 회 안팎이지만 댓글이 좋아요와 비슷하거나 더 많아요. 영상을 끝까지 본 사람들이 말을 걸고 싶어진 영상이었던 거죠.
국세청 '체납 4천억 해결' 쇼츠는 10월 13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국세청을 칭찬한 장면을 담아 좋아요 373개를 모았어요.
정리
- 이벤트·라이브를 걷어낸 278편 중 참여율 1%를 넘긴 영상은 1천~1만 구간에서 51%, 1만 회 이상에서는 16~18%였어요.
- 10만 회 이상 17편 중 1%를 넘긴 건 경호처 '뉴욕 출장 1편'과 경찰청 싸이카 영상 2편뿐이에요.
- 1만~10만 구간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지하 33층' 영상이 좋아요보다 많은 댓글을 받았어요.
- 1천~1만 구간에서는 경찰청 '이별캠프'와 경북 '살아가는 중'이 댓글로 대화를 만들었어요.
조회가 큰 영상일수록 반응을 지키기 어려워요. 그래서 10만 회 규모에서 3% 넘는 참여율을 낸 경호처 영상이 더 돋보였어요.
📨문의: oksuby@gmail.com
